2012년 11월 8일 목요일

121107_Nairobi


컴퓨터 작업.
무언가가 다시 물기 시작해서 다시 또 옷들 빨래해서 말림.
오후에 좀 나가볼까하고 뭉기적대고 있는데
오전까지 맑고 쨍하던 하늘이 갑자기 비가 쏟아짐.
덕분에 또 하루 숙소에서 한가한 하루를 보냄.

나머지 route를 결정했다.

탄자니아 - 말라위 - 모잠비크 - 스와질랜드 - 남아공

최단거리 코스로 쭈욱 가자.
내일은 떠나야 하는가..

Ridding distane : 0km

Lodging charges : 1200KSh

121106_Nairobi


어제에 이어서 숙소의 정비소에서 바이크 작업 마무리.
오전내에 작업 마무리하고,
식재료를 사러 다시 Junction에 가서 장봐서 음식들 챙겨놓고..

일이 일찍 마쳐지면, 
밖에 나가서 탄자니아 대사관, 바이크샵.. 등을 돌아보려 했었는데
시간이 참 애매하게 남은데다
왠지 밖에 돌아다닐 의욕이 생기지 않아 숙소에서 휴식.

현재까지 이동거리 45248km.
이제 케이프타운까지는 문제없이 달릴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다시 점검, 교체..





Ridding distance : 0km

Groceries : 2450KSh
Lodging charges : 1200KSh
Bike Work Cost : 16500KSh

121105_Nairobi


숙소에있는 정비소에서 바이크 작업시작.

엔진오일 교체.
오일필터 교체.
에어필터 청소.
체인 클리닝-Self.
기어 풋레버 수리.
..

리어타이어 브레이크 디스크
리어타이어, 
브레이크패트 .. 는 남아공에서 교체할 것.
남아공까지는 문제없이 갈거라고 함.

현재 45000km 운행거리.
터키 앙카라에서 점검했을때가 37000km 였으니까,
대략 8000km 더 달려온셈.
여기서 점검하고 남아공까지.. 혹은 다음으로 넘어가서 점검하면 될 듯.

에어필터 고정부품이 없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에어필터 교체/클리닝하면서 잊어버린듯.. 젠장.
대충 만들어 넣기는 했는데, 구할 수 있으려나..

정비하다가 보니 작업 시간이 끝나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작업종료.
남은 일은 내일 다시 하기로..

종일 숙소밖으로 한걸음도 안나갔네..
여기 정말 오버랜더들 천국이다.
뭐 이리 차량들, 바이크들이 많아..

내일은 작업 마무리.
맴 다운과 이후 남하 루트 결정.
탄자니아 비자?
할일이 많군.





Ridding distance : 0km

Lodging charges : 1200KSh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121104_Nairobi


정말 오랜만에 인터넷 환경에 접하게 되어 종일 컴퓨터 작업.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어제 세탁한 옷가지들이 마를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후 늦게 마른 옷가지들 걷어낼 수 있었다.

점심 무렵 잠시 근처 대형 마트에 장보러 다녀옴.
역시 대도시. 우리나라나 별 다를 것 없는 대형마트.
정말 오랜만에 현대적인 생활이네..

계란, 라면, 콜라, 소세지..
당분간 이것저것 해먹어야 겠다.


10000KSh 추가 인출.

Ridding distance : 0km

Groceries : 950KSh
Lodging charge : 1200KSh

121103_Isiolo-Nairobi


이시올로 캠핑장에서 아침 챙겨먹고 나이로비를 향하여 출발.
점차로 현대화 되어가는 케냐의 모습들.
이제 더이상 아프리카다운 원시의 모습들은 잘 보이질 않고,
포장된 길들. 도시화된 사람들..
날씨는 흐리다 비가오다 오락가락..
오랜만에 자켓안에 방수 내피까지 갖춰 입고서 라이딩.

적도를 지나 나이로비 도착.
역시나 커다란 도시.. 도시는 어디나 비슷한듯.
밀려대는 차량들. 넘쳐나고 분주한 사람들.

검색해 두었던 Jungle Junction Hostel로 이동.
캠핑 600KSh, Dorm 1200KSh.

6인실 도미토리.
유럽에서와 다름 없는 편리한 시설들. 인터넷, Wifi.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바이크 메카닉이 상주하는 정비실이 있다는 것.
역시 오버랜더들의 집합소.

푹 쉬어가게 될것 같다.
주로 일본인들이 많은데,
한국인 여행자 한사람을 만났다.





Ridding distance : 290km

Groceries : 700KSh
Fuel : 1920KSh
Loadging charges : 1200KSh
Laundry : 400KSh

121102_Marsabit-Isiolo


숙소에서 아침 먹고,
시내 은행에가서 추가 환전.
환전 100USD = 8125KSh
마사비트에서 이시올로까지 구간에 주유소가 없다고하여
기름 가득 채우고 마사비트 출발.
중간 130km지점까지 비포장 도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오프로드 도로를 만남.
어제 250km, 오늘 130km 오프로드, 총 380km 오프로드 라이딩.
이젠 어떤 오프로드도 두렵지 않다.

130km가 지나고 새로깔려서 너무나도 깨끗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났을 땐,
정말 감동 그 자체..
이제 더이상 이렇게 미친 오프로드는 없다고들 하니까
여기까지가 아프리카 종단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깨끗한 아스팔트도로를 달려서 5시쯤 이시올로 도착.
GadissaCamp에 찾아와서 500KSh에 캠핑.
아주 훌륭함.
마마가 해주는 저녁 먹고 휴식.

내일은 어디까지 갈까.
  






Ridding distance : 260km

Fuel : 1050KSh
Groceries : 1070KSh
Lodging charges : 500KSh

121101_Boku-Marsabit


숙소에서 에티오피아 음식으로 아침 먹고 바로 Boku 출발.
60km 달려서 케냐-에티오피아 국경도시 Moyale 도착.
남은 에티오피아 돈으로 모두 기름 넣음.
국경도시라선지 더럽게 비싸게 받는다. 24Birr/Liter 라니!

국경 바로 앞쪽에 왼쪽편 Immigration Office로 가서 여권에 도장 받고 출국심사.
길건너 오른편 Custom Office로 가서 까르네 도장 받고,
입국할때 받은 일시 통관 서류 제출하고 출국과정 끝.
30분도 안걸림.

국경 바로 넘어서 케냐로 건너가서
바로 앞 Immigration에서 입국심사.
서류작성하고, 사진찍고, 지문날인하고..
아디스아바바에서 비자를 받은터라 추가 지출없이 입국 도장 받음.
바로 옆옆에 Custom으로 가서 까르네 도장 받음.
추가로 돈 내는 것도 없이 바로 쉽게 입국 과정 끝.
역시 30분도 안걸림.

한시간 정도 걸려서 출입국과정 마무리한 셈. 

여기저기서 달려드는 케냐인들.
환전상을 피해 은행에서 환전.

50USD=4150KSh. 1USD=83KSh.

도로가 안좋으니 트럭에 바이크를 싣고 가라는 트럭주인 케냐인.
기름을 넣고 가라고 할 때,  넣고 가야할걸 그랬음.
모얄레에서 마사비트까지 주유소 없다는 말이 뻥일줄 알았는데 진짜였음.
중간에 기름이 떨어져서 
길가 작은 마을 허름한 가게에서 드럼통에 들어있는 기름을 
거의 두배쯤되는 가격으로 바가지쓰고 넣어야만 했음.

Moyale부터 Masarbit까지 250km 오프로드.
지금까지 7개월동안 여행하며 달린 모든 오프로드보다 길고 험난한 길.
Worst of the Worst!!
정말 다행인건 날이 좋아서 길이 거의 말라있는 상태였다는 것.
하늘이 도운거라 생각하기로 했음.
여기에 비까지 내렸으면.. 
생각만 해도 토나옴.

그래도 엇그제 내린 비가 아직 덜 말라있는 진흙구간이 꽤 자주 나와서 
엄청 고생하며 지나옴.
결국 중간에 한번 슬립다운.
여행시작한 이후 두번째,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 가던길에 슬립한 이후 거의 반년만에 슬립.
왼편 패니어케이스 날아가고,
기어풋레버 또다시 좀 휘어지고..
패니어케이스 다리 달아보니 무리없이 고정되어서 천만 다행.
풋레버도 일단 다니는데 그리 큰 지장은 없음.
차차 수리해도 될듯.

100km 까지 진흙 법벅 진창길.
이후는 마른 길이라서 그나마 정말 다행.
끝까지 진흙길이었으면 아마 오늘 여기 도착 못했을 것..
80km정도 더 달렸을 때, 해가지고 어두워짐.
그때부턴 야간 라이딩.
70km 구간을 자갈밭, 모래밭 엉망진창 오프로드를 야간 라이딩이라니..
사고없이 무사히 건너온게 정말 감사할 뿐..
그런길을 견디어낸 바이크가 고마울 분..

10시 다되어서 Marsabit 도착.
JeyJey Center 찾아서 체크인.
싱글룸 없어서 더블룸. 혼자. 모기장. 공용 샤워/화장실.
그럭저럭 깨끗. 묵을만해보임.
삼일만에 방안에서 자는 구나.
벌레가 없기만을 바랄뿐..

내일은 이시올레까지.
100km 넘는 비포장도로가 아직 남아있구나..

숙소에서 만난 인도사람.
Vikrant Sheth
vikrant.ince@gmail.com 
길에서 나 달리는 것 봤다고 친절하게 대해 줌. 








Ridding distance : 310km

Fuel : 82Birr + 2000KSh
Groceries : 25Birr + 270KSh
Lodging charges : 800KSh

121031_Awassa-Boku


아침 일찍 일어나 원숭이들과 놀고 텐트를 정리해서 Awassa출발.

흐림. 중간에 잠시 폭우.
정말 오랜만에 우중 라이딩이다.
잠시 펑펑 쏟아지더니 또 잠시 후 거짓말 처럼 그침.

아디스아바바 남쪽의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북쪽과는 확연히 다르다.
생활 수준도 좀 높은 듯하고,
길에서 돈달라고 달려드는 사람들도 적고,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많이 보인다.
지나는 길마다 요요~ 거리면서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 사람들.
남쪽은 다른 민족이겠지.
이렇게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나라를 이루고 사는 구나.

오프로드, 지뢰밭, 비단길, 진흙길, 자갈밭..

오늘 하루 정말 다양한 도로들을 달렸다.
최대한 케냐 가까이 가려고 늦게까지 달려서
국경 60km 직전 Boku에서 해가 저물고,
바로 숙소를 잡음. 40Birr.
왠만하면 그냥 참고 방안에서 자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거미떼들과 귀신나올것 같은 방안 풍경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마당에 텐트치고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내일은 국경을 넘자.
케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Ridding distance : 450km

Lodging charges : 40Birr
Fuel : 136Birr
Groceries : 25Birr

121030_AddisAbaba-Awassa


아침 먹고 케냐 대사관 방문해서 비자 부착된 여권 수령.
10시반쯤 아디스아바바 출발.
날은 흐리고 구름은 많지만, 덥지않고 선선하니 달리기 좋은 날.
도로상태는 지뢰밭도 많고, 좋은 길도 많고..
어쨌든 포장된 도로라는데에 감사할뿐.

5시쯤 Awassa 도착.
검색해 두었던 캠프사이트로 찾아갔지만, 찾을 수 없어서 
묻고 물어서 호수가 근처의 캠프가능한 리조트로 찾아감.

150birr라는 것을 깎아서 100Birr에 호수가에서 캠핑.
야외샤워. 
아침 먹고 나서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다.
배고픔을 참으며 텐트안에서 잠을 청함.

간밤에 비가 내림.
하필 캠핑 좀 하려 했더니 비라니..
다행히 그리 쏟아지는 비는 아니라서 괜찮음.







Ridding distance : 290km

Fuel : 150Birr
Lodging charge : 100Birr
Laundry Service : 38Birr
Groceries : 25Birr
Band : 10Birr

121029_AddisAbaba


호텔에서 아침 먹고, 
당장 입을 것만 빼고 옷들 몽땅 챙겨서 Laundry Service 맡김.
부디 벌레들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로 길을 나서서 케냐 대사관 방문.
비자신청, 사진한장, 50USD
내일 정오에 와서 여권찾아 가라고한다.
젠장.. 오늘 발급은 안되는 구나.
그럼 내일 정오 넘어서야 아디스아바바를 떠날 수 있는건가..

케냐 대사관을 나서서 
어제 보지 못했던 Ethnology Museum을 보러 감.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내에 있는 터라 대학교 구경도 하고,
박물관을 나서서 아프리카홀을 찾아가려 했지만, 
너무 멀고 해서 그냥 숙소로 귀가.

휴식..
내일은 체크아웃 후 케냐 대사관에 들러서 여권받고 
바로 남쪽으로 떠나자. 








Ridding distance : 0km

Kenyan Visa : 50USD
Lodging charges : 180Birr
Ethnology Museum ticket : 50Birr
Bond : 40Birr
Groceries : 50Birr
Insect Spray : 45Birr

121028_AddisAbaba


걸어서 아디스 아바바 시내 산책.
Lucy를 보러 National Museum에 다녀왔고,
Piazza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
아.. 몇개월만에 보는 비인가..
걱정보다 반가운 마음이 더들어서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시내를 돌아다녔다.

여기저기서 달라붙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론리플래닛에서 보았던 소매치기 수법.
일부러 부딪힌 후에, 친한척 굉장히 열정적으로 악수하고,
묻은 흙을 털어준다며 바짓단을 툭툭 치면서 지갑을 슬쩍한다..

글로 볼때는 그냥 보고 넘어갔었는데.
실제로 오늘 경험했다.
너무나도 티가 나도록 일부러 부딪히고 친한척 악수하고 무릎에 흙묻었다며 털어주는 것까지
어찌 그리 똑같은지.. 웃길정도로 변한게 없는 수법이구나..
론리플래닛 책이 나온지 벌써 6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수법의 진보가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어찌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네.

내몸에 손대지 마!! 라며 얼른 떨어져서 경계모드로 들어가니
쉽게 포기하며 돌아서 가버리던 그 녀석..
저런식으로 얼마나 많이 남들 돈을 슬쩍하며 살았을까.

벌레가 어디서 옮았는지
온몸을 물어대는 통에 여기저기가 가렵다.
아마도 그제 묵었던 Dbresiki 호텔이 의심스럽다.
하긴.. 벼룩이나 뭐 그런게 있었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했어.
젠장.. 
일단 옷들은 몽땅 빨아야 겠고.. 세탁만으로 해결이 될까..
뭐 일단 해보고나서 생각하자.

약국에서 벌레 물린데 바를 약을 사고,
인터넷 작업도 하고..
수퍼에 들러서 이것저것 먹을것도 좀 사고..

내일은 케냐 비자 받으러 다녀와야지.







Ridding distance  : 0km

National Museum ticket : 10Birr
Groceries : 224Birr
Medicine : 31Birr
Internet cafe : 43Birr
Lodging charges : 180Birr

121027_Debresiki-AddisAbaba


천천히 일어나 선선한 공기를 느끼며 아디스아바바를 향하여 출발.
가까운 거리라서 여유있게 달려 금방 아디스아바바 도착.
검색해 두었던 여러 호텔들을 몇군데 들러보며
가격과 방등을 알아봄.
수도라서인지 전반적으로 숙박비가 지방보다 비쌈.

Debre Damo Hotel 180Birr
Share toilet/shower, single room.
inside free parking.

추가 Money Exchange 80USD = 1442Birr

바로 케냐대사관으로 찾아가서 비자신청을 하려고 하였으나,
역시나 토요일,일요일은 문닫는다고 월요일에 다시 오라고 함.

근처 인터넷카페에서 오랜만에 업로딩.
시원하다 못해 좀 추운 느낌이다.
밤에는 침낭없이는 자기 힘들정도.

어디서 벌레가 옮았는지 여기저기 가렵고 조금씩 물리곤한다.
베드벅스? 확실히 모기는 아니고.. 서늘해서인지 여긴 모기가 없다.
벼룩? 뭔지 제발 독한 놈들은 아니기를..

내일은 시내구경..







Water 2Liter : 12Birr
Mirinda 1Liter : 20Birr
Gasoline : 19.23Birr/Liter
Internet Cafe : 15Birr/hour

이동거리 : 100km

Fuel : 155Birr
Foods : 66Birr
Accommodation : 180Birr
Internet Cafe : 67Birr

121026_BahirDar-Debresiki


새벽에 일어나 6시반쯤 바히르다르 출발.
아디스아바바까지 500km 좀 넘는 거리라서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나타나는 오프로드와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는 길들때문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무리.

에티오피아가 높은 고산지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달리면서 눈으로 확인하니 실감이 난다.
알프스 자락을 넘나들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산악지형이라
오랜만에 정말 눈이 즐거운 라이딩.
햇볕은 따가울 정도로 강렬하지만,
공기는 차가워서 정말로 오랜만에 고어텍스 두꺼운 장갑을 꼈고,
라이딩기어 바지와 웃옷내의, 넥워머까지 착용하고 달렸다.
아프리카에서, 그것도 적도에 거의 가까워져서
추위를 느끼며 라이딩이라니.. 상상도 못했었다.
하지만, 더위에 땀이 줄줄 흐르는 것보다는 백배쯤 쾌적하고 즐거운 라이딩..

달리는 길목 어디에서나 보이는 에티오피아인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그들에게 돈을 던져주었길래,
외국인들만 보면 돈달라고 그리 아우성을 치는 건지..
풍요로워 보이는 대지와 아름다운 강산과는
잘 어울려 보이지 않는 그들의 빈곤하고 헐벗은 모습들..
무엇이 문제인가.. 어째서 이리 되었을까..

아디스아바바를 거의 다와갈 무렵 해가 기울기시작했고,
야간에 아디스아바바 시내를 헤매이면서 숙소를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가까운 근처에서 하루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중간의 이름모를 마을에서 보이는 호텔에 짐을 풀음.

45Birr 정도의 괜찮은 가격에 화장실 달린 큰 방.
깨끗하지는 않고, 벌레도 좀 있어보이지만,
리셉션의 아가씨가 정직하고 친절하니 맘에 든다.
담장 안쪽 호텔 마당에 안전하게 무료 주차.

내일은 천천히 아디스아바바로 진입해서 여유있게 숙소를 찾아봐야지.








이동거리 :470km

Fuel : 144Birr
Foods : 60Birr
Accommodation : 55Bi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