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121226_Durban


1000 Hills valley 에 드라이브 다녀옴.
여전히 Karlsen에게선 연락 없음.
아이폰은 아무래도 포기하는게 나을 듯..

내일은 Jetstream에 가서 바이크 운송확인, 결재하고,
경찰서에 다시 가봐야겠다.


Ridding : 90km

6Beds Dorm : 130R
Fuel : 50R
Toll : 8R

121225_Durban


숙소를 옮김.

Surf & the city Backpackers.
6Beds Dorm : 130R
주택가 작은 가정집같은 분위기라 훨씬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무료 Wifi라더니, 고장나서 안된다네,
모바일 모뎀으로 사용하라고 해서 모뎀으로 썼으나,
좀 쓰니 사용 용량이 다 되어서 연결불가..
Dorm엔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싱글룸처럼 편히 쓰게 생김.
꽤 아늑하니 괜찮은 분위기인데.. 무언가 좀 음산한 기운이 감도네..
뭘까 이 느낌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볼까하고 바이크타고서 시내 산책.
역시나 한산.. 음산한 더반 시내.
거의 모든 가게들은 문닫고, 사람들, 차량들도 별로 없고..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봤던 거하고 그리 다르지 않네.
조용하고 한산한,
흐린날, 빗방울이 흩날리는 메리 크리스마스.



Ridding : 25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89R

121224_Durban


아침.
대사관에 강도사건 보고. 조언을 구함.
역시 사건접수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거라고..


오전에 Jetstream 방문.
예정된 일정이 더 늦어져서
더반에서 12월 13일에야 배가 출발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엔 18-19일에나, 어쩌면 더 늦게 도착할 거라고..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방법은 어떠한지 다시 알아봄.
crate를 구할 방법을 찾아서 BMWmotorrad 샵 방문.
항공운송은 3500USD가 넘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27일 선박운송 일정,비용을 확정하고
바이크 싣기로 함.
이런 것이 선박운송..
역시 비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항공운송이 정답일듯..
과연 잘한 결정일까.. 의심되기 시작함.
하지만, 이미 결정하고 여기까지 온 이상, 앞으로 나아갈 뿐.

경찰서 방문, Karsen을 다시 만남.
여전히 별 소식은 없고,
계속 추적중.
낮에 아이폰 전원이 켜져서 추적하던 친구가 연락을 했었는데,
Karsen 이 그때 근무중이 아니어서 연락되지 않았다고..
뭐 이런 거지같은..

오늘밤, 새벽까지 근무하고,
크리스마스 이틀 연휴.. 그럼 그동안엔 찾을 수 없다는 건가..
오늘중으로 찾으면 새벽에라도 가져다 준다고 했지만,
역시 연락없음.

괜한 희망고문인건가..

밤. 
천둥 번개. 비가 펑펑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옆옆옆 방에 창문으로 도둑이 들어와 이것저것 몽땅 털렸다고
경찰들 왔다갔다..
역시 여기, 안전한 곳이 아니네.
내일 다른 곳으로 옮겨갈 계획..

메리 크리스마스!
  

Ridding : 100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72R 
Fuel : 50R
Wifi : 20R

121223_Durban


uShaka Marine World 부터 시작해서
해변가 산책.
Stadium에까지 걸어가서 Sky car타고 올라가 더반 시내 전망 구경.

찌는 듯한 더위.
강렬한 태양.
해변가에 한여름의 바닷가를 즐기러 나온 많은 사람들..

해변풍경도 이제 좀 지겹구나..

경찰에게선 아무 연락없음.
역시 안되는 건가..

내일은 Jetstream에 들렀다가 옮겨갈 숙소 정하고,
경찰서 들러서 경찰이랑 그녀석들 만나봐야지..


Ridding : 0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78R
Sky car ticket : 55R
Wifi : 35R

121222_Durban


숙소에서 종일 휴식.

컴퓨터 작업.
로마 예약 확인.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 메일 발송(형).
Facebook upload.
blog upload.

먹거리 쇼핑겸해서 잠시 해변가 산책.

Durban Central Police Station Policeman
Karsen
0835630479

모기가 뭐 이리 많은지, 
여기저기 너무 많이 물리네.. 

Ridding : 0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115R

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121221_Durban


오전 9시반쯤 Jetstream Forwarder 로 찾아가기위해 숙소를 나와서 길을 걷고 있었다.
태양은 뜨겁고, 날은 화창해서 더운 날.
항구옆 대로변, 드문드문 사람들이 어슬렁대고 가끔 차가 지나가는  한산한 길.
카메라 가방에 지갑,열쇠,서류등을 넣어두고,
아이폰만 주머니속에 넣은채 아무생각없이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던 중.
갑자기 뒷쪽에서 두 녀석이 덮쳐옴.
한 녀석은 과도같은 칼을 들고 앞쪽에서 위협하고
다른 녀석은 뒤쪽에서 가방을 낚아채려하고, 주머니를 뒤지려하고..
순간 당황해서 일단 칼부터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
앞쪽 녀석 칼을 든 오른손 손목을 양손으로 잡고 몸싸움 시작.
앞쪽 녀석 칼을 막으면서 앞쪽 녀석과 몸싸움 하며 가방을 움켜쥐고 놓치지 않고 버팀.
뒷쪽 녀석 가방낚아채려다, 이내 포기하고 주머니를 순식간에 뒤지더니
주머니 속에 있던 아이폰을 챙겨들고 줄행랑.
앞쪽녀석도 함께 달려 도망가기 시작.
카메라 가방 챙겨들고 뒤따라서 쫒아가기 시작.
하지만 슬리퍼를 신은 대다가 가방이 걸리적거려서 한참 달려도
거리가 점점 멀어질 뿐.. 놓치겠다 싶어서 쫒아가며 소리지르기 시작.

Help me!! Catch them!! Robboer!!

쫒아가며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니,
길가의 사람들 쳐다보고, 같이 소리질러주고.. 지나가던 어떤 사람은 같이 쫒아가주고..
거리는 점점 멀어져서 녀석들 골목 안으로 사라져 버리고
젠장.. 놓치는 건가 하고 헉헉 대면서 골목안으로 꺾어서 따라들어가니

왠걸.. 골목 안쪽에 사람들 잔뜩 모여있고,
두 녀석중 좀 작은 한녀석 밤샙처럼 생긴 어떤 덩치좋은 아저씨 손에 잡혀서 두들겨맞고 있는 중.
아마도 소리치는 것을 듣고,
달려가던 녀석 덥쳐서 한녀석은 붙잡은 듯..

한놈은 도망간 모양이지만 한놈 잡았으면 되었다 싶어서 
아저씨들 한테 얻어맞고 있는 녀석 주머니를 뒤졌으나 아이폰 없음..
어딨냐 물어보니 딴놈이 가지고 갔다고..
그러고 있던 중, 누가 신고한건지 근처에서 순찰중이었던 건지 어쩐건지 경찰차 도착.
이렇게 빨리 오다니!! 아마 가까이에 있었나 봄.

경찰 오자마자 그녀석 싸대기를 몇번 두들기더니 수갑채우고 경찰차에 태움.
경찰한테 상황설명하고, 다른 한 녀석 찾아야한다 하니,
경찰차 안에서 잡힌 녀석 싸대기를 날리면서 다른 녀석 어딨는지 불라고 심문..
범죄자 인권따위 개나 줘버려.. 속시원하네..

이녀석 몇대 얻어 맞더니 어디어디 있을거라고.. 주절주절 불어댐.
경찰차 함께 타고 그녀석과 함께 주변 거리를 여기저기 다른 한놈 찾아서 30분넘게 돌아다님.
그러다가 결국 길가 어떤 가게 안에 있던 다른 녀석 발견.
잡힌 녀석이 저녀석이라고 가르쳐줘서, 경찰이 가서 체포.

잡힌놈 덩치를 보니 이녀석이 칼들고 있던 녀석이었던 듯..
반갑게 Hi~ 하고 인사해 줌.
잡힌놈은 저녀석이라 그러고 새로 잡힌 놈은 자긴 아니라고 발뺌하고..
나한테 이놈 맞냐 물어보지만,
너무 경황이 없던 와중이고, 이동네 까만 친구들은 그놈이 그놈같아서 긴가민가..
잘모르겠다고 하니.. 그럴거라고, 이해한다고..
끝까지 자긴 아니라고 발뺌하던 녀석, 경찰한테 시원하게 몇대 얻어맞고 나더니 조용해지고..

그놈 몸을 뒤져도 아이폰은 없어서,
어디있냐 물어보니, 도망가던 중에 길가에 던져 버렸는데,
다른 어떤 놈이 주워갔다고.. 헐.. 젠장.

주워 갔다는 놈 어떻게 생겼는지 불라고해서 또 주워간 놈을 찾아서 
경찰차타고서 주변을 이리저리 한참 동안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함.
이미 너무 늦은 건가..

경찰이 아이폰 GPS로 추적할 수 있다고 하며,
다른 경찰, 아이폰 추적해 줄 사람에게 데려다 줌.
어떻게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이메일,비밀번호를 알면 추적할 수 있다고 해서 가르쳐주고..

녀석들 경찰서 유치장에 집어넣으러 경찰서로 가던 중에 
Jetstream Forwarder에서 보기로한 약속이 생각이 나서, 시간을보니 이미 한참 늦은시간..
약속있어서 약속에 갔다가 나중에 경찰서로 찾아가기로 하고 
Jetstream에 데려다 줘서 거기서 경찰들하고 헤어짐.

Jetstream에 가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있었던 일들 이야기하고.
바이크 운송 일정, 비용등 다시 정리.
일정이 좀 변경됨.

loading : 12.27
Sailing : 12.31
BsAs Arrival : 1.17

비행기 티켓을 여유있게 잡은거 참 잘했다 싶음.
BsAs에 도착해서 바이크 찾기위해 필요한 비용도 전달받았는데,
헉.. 이것저것 무슨 항목이 그리 많은지 필요비용 다합치니 1000USD가 넘음..
여기서 보내는 운송비의 거의 두배네.. 젠장..
이것저것 다하면 거의 200만원 돈 들게 생겼음..
이럴거면 항공운송으로 보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이미 늦은 일.. 
  
24일 월요일에 다시와서 비용계산 하기로 하고 Jetstream을 나와서
시내로 나가 옷가게에서 바지 새로 구입.
독일 함부르크에서 구입해서 그동안 내내 입고 다녔던 바지,
안그래도 다 헐어서 너덜너덜하던 바지가 
그 녀석들하고 싸우는 통에 허벅지쪽에 크게 찢어져 버렸음.
바지 사서 갈아입고, 찢어진 옷은 버리고 버스타고서 숙소로 일단 귀가..
잠시 앉아서 한숨돌리고.. 상황파악하고.. 어떻게 할지 생각도 좀 하고..

앞에서 칼을 휘둘러대는 녀석을 만났음에도
그나마 한군데 다친 곳이 없으니 천만다행이란 생각도들고..
아마 그녀석들도 겁만 줄 생각이었지 정말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란 생각도 들고..
곰곰 생각해보니 대충 상황이 그려짐..
녀석들은 동네에서 좀 껄렁하게 돌아다니는 녀석들이고,
길에서 돌아다니던 중에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던 외국인, 돈많아 보이는 나를 보고
겁줘서 지갑이나 빼앗자 생각하고 덤벼든 거겠지..  
아무리 그래도 그리 큰 길가 대로변에서 대낮에.. 깡도 좋아..
그러니 그리 잡히지. 바보같은 녀석들..


잠시 쉬고, 걸어서 다시 밖에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아서
바이크를 몰고 나와, 묻고 물어서 경찰서를 찾아감.
아까 헤어질 때, 그 경찰-Karsen이 적어준 쪽지를 경찰서 앞에서 보이는 경찰에게 보여주니
무전을 쳐서 순찰중이던 Karsen을 불러 줌.
좋은 소식 있는지 물어보니,
한참 주변에 돌아다녔지만, 아이폰 주워갔다는 녀석은 못찾았고,
두녀석은 일단 유치장에 집어넣어놨고.
아이폰 추적하고 있는 다른 경찰은 아이폰이 전원이 꺼진상태라 지금은 추적못하고 있다고 하고..

아.. 아마 찾기 힘들겠구나..젠장..
어쩌나, 새로 사야하나..어쩔까나..
일단 한국에 분실신고라도 해야하나..
지금은 전원이 꺼져있으니, 다시 전원을 켜도 usim 비밀번호를 모르니 전화기로 쓸 순 없겠지.
흠.. 다시 찾을 수 있을 수도 있으니, 일단 분실신고는 하지 말아야겠네.. 

지금은 별 수가 없으니, 일단 숙소에가서 기다리라고 함.
아마 주워간 녀석이 다른 놈에게 아이폰을 팔거나 할테고,
그럼 누군가는 결국 아이폰 전원을 켜게 될테니
그럼 바로 추적해서 되찾아올 수 있을거라고 함..
안심하고 기다리고 있으라곤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찾을 수 있길 바랄뿐..

어쨌든 묵고있는 숙소랑 알려주고,
다시 바이크 타고서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

젠장.. 결국 이런 일도 겪고 가게되는 구나..
아프리카.. 아프리카..
그동안 그리 조심 조심 긴장하면서 다녔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긴장이 풀렸던 탓이겠지.

어쨌든 다친 곳은 하나도 없으니 다행.
지갑이나 카메라가 아니라 아이폰 뿐이니 그나마 괜찮은 건가..
못찾게되면 어쩌지..

생각 좀 하자..  


Ridding : 10km

Fuel : 20R
Pants : 450R
6Beds Dorm : 130R
Laundry service : 60R
Taxi : 5R
Wifi : 35R
Groceries : 80R

121220_PortEdward-Durban


더반까지 그리 길지 않은 거리라서 
천천히 느긋하게 준비하고 출발.
흐린날, 잠시 빗방울도 보이긴 하였으나 금새 그치고
선선하니 달리기 좋은 날.
국도를 따라서 해안가로 더반까지 달려 점심무렵 더반도착.

찾아두었던 Backpackers 로 와서 짐풀고,
바로 Jetstream freight forwarder 로 찾아감.
이후 일정확인, 

12.24 : Loading Closed.
12.28 : Sailing.
1.14 : BsAs Arrival.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도와줄 에이전트 정보와 비용을 메일로 확인받기로하고
내일 다시 와서 결재,정리하기로하고 까르네 챙겨주고 나옴.
은행에 들러 배송비결재와 남은 기간 생활을 위해 7000R 인출.

더반 시내 산책.

숙소로 돌아와 씻고,
Wifi 접속.
더반에서 로마까지 Air Ticket 예약. 12월 29일. 608.5USD.
로마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Air Ticket 예약. 1월 13일. 867.9USD.
총 1476.4USD.

로마민박 예약 문의.

국제면허증 대리발급 준비.
..

내일은 아침 일찍 Jetstream Freight Forwarder 로..



Ridding : 170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73R
Wifi : 35R
Air Ticket : 608.5USD(Durban-Rome), 867.9USD(Rome-BsAs)

2012년 12월 20일 목요일

121219_PortEdward


종일 숙소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18대 대선.
투표, 개표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ㅆㅂ..  

앞으로 5년을 어떻게 버티나..
될 줄 알았는데..

더반 선적회사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컨택 약속잡고, 
선적 일정확인하고..

내일은 더반으로..

Ridding : 10km

9Beds Dorm : 130R
Groceries : 112R

121218_EastLondon-PortEdward


Durban을 향해 달리던 중 날이 저물어와서
중간의 Port Edward 에 숙소를 잡음.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펜션분위기의 백패커스.
Dorm에 게스트가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싱글룸처럼 사용.
좋네..
며칠 있을까?


Ridding : 520km

Fuel : 220R (11.9R/L)
8Beds Dorm : 130R
Wifi : 50R
Groceries : 110R

121217_PlettenbergBay-EastLondon


가능한 한 국도를 따라서 천천히 해안선 일주중.
화창하고 달리기 좋은 날.

Port Elizabeth를 지나 East London에 도착.
인천 월미도 같은 분위기네..
숙소앞 길가에 주차.
밤에 가드가 계속 지키고 있을거라니 별일이야 없겠지만,
좀 걱정되어서 오랜만에 커버씌워서 주차.

가격이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흠.. 그리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네.
마켓에서 먹거리 사다 저녁 먹고 휴식.


Ridding : 555km

Fuel : 178R (11.7R/L)
12Beds Dorm : 100R
Groceries : 131R

121216_CapeTown-PlettenbergBay


10시경 케이프타운 출발.
날은 화창하고 너무 덥지 않은 달리기 좋은 날.
N2 국도를 따라서 해안선 일주.
Port Elizabeth를 목표로 달렸으나 
5시가 넘어가며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포트 엘리자베스 200km 전쯤의 PlettenbergBay 에 숙소를 잡음.

너무 번잡하지 않은 휴양지 해변가.
며칠 머물면서 쉬어가기도 좋아보이는 곳.

Dorm 160R 은 좀 비싼듯해서
오랜만에 캠핑.

수퍼마켓에서 먹거리 사다가 저녁 먹고 휴식.



Ridding : 540km

Fuel : 292R (11.8R/L)
Camping : 90R
Groceries : 104R

121215_CapeTown


숙소 근처 컴퓨터 가게에서 !TB Portable HDD 구입.
1200R. 비싸네..

한식당 소주에 들러서 김치찌게로 아침겸 점심 먹고
바로 테이블 마운틴 구경하러 바이크 타고 감.
케이블카 매표소 앞에 바이크 주차하고
케이블타 타고 정상으로 등반.
이후 하산하면서 경치 구경..
테이블마운틴을 한바퀴 휘 돌아서 힘들게 다시 바이크 주차한 매표소로..
이미 저녁시간이라 다시 한식당에 가서 냉면으로 저녁.

야경보러 Lion Head, Signal Hill로 바이크 몰고 가서 야경구경..
숙소로 돌아와 휴식..

내일은 케이프타운을 떠나자. 


Ridding : 40km

6Beds Dorm : 140R
Portable HDD : 1200R
Groceries : 245R
Table Mountain Cable Car Ticket : 105R

121214_CapeTown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숙소를 옮김.

Ashanti Lodge Green Point.
140R.
6Beds Dorm. 유료 Wifi.

BMW Atlantic Motorrad 에서 브레이크 디스크가 도착했다는 연락이와서
방문해서 브레이크 디스크교체.
3344R.. 비싸다.. 비싸. 젠장.

2000R 추가 인출.

Adventure Rider Shop 에 가서
Iphone Mount & Tube Cap & Chain Cleaner 구입.
여기도 정말 맘에드네.. 없는게 없구나.
필요한 거 더 생각해보고, 여기서 찾아봐야겠다.

Portable HDD를 살까하고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컴퓨터 용품점을 찾지 못함.
뭐.. 천천히 찾아보지.

숙소로 돌아와 컴퓨터 작업.

해가 지고 선선한 날씨에 산책 나감.
길을 걷다가 한국 식당 발견.
너무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서 보니, 냉면도 메뉴에 있어서
냉면 한그릇 시원하게 먹음.

스페인 중부를 횡단할 때,
지중해안을 따라서 달랄 때,
나폴리, 사하라 사막, 탄자니아 사파리에서..

그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땀에 절어서 달릴때마다 생각나던 시원한 물냉면..

8개월이 넘어서, 
여기 케이프타운에 와서야 
겨우 시원한 물냉면을 먹게되는 구나..
감사.. 감사..

내일도 가서 먹어야지..
내일은 테이블 마운틴도 가보고,
케이프타운에서의 일정을 정리해야 겠다.

그리고 더반을 향하여..

Ridding : 25km

Rear Brake Disk change : 3344R
Iphone Mount & Tube cap & Chain Cleaner : 260R
Groceries : 130R
6Beds Dorm : 140R
Wifi : 25R 

121213_CapeTown


CapeTown Backpackers 는 너무 시끄럽고, 비싼듯해서 
Atlantic Point Lodge로 옮김.
145R, 8Beds Dorm. 무료 Wifi.
우와.. 진작 옮길걸..
정말 맘에드는 곳이네..
내일부터는 예약이 꽉차서 하루만 묵어야 하는 것이 아쉽네..


Inter-sped Cape 에 다녀옴.
Alan Lewis 씨를 만남.
궁금했던 것들 다시 직접 물어보고 확인.

주당 2회씩 정기적으로 떠나는 배가 있고,
더반까지 직접 바이크를 이동한다면 거기에서 바로 에이전트와 함께
Custom 확인 통관 작업후에 바이크를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다고 함.
Crate는 불필요.
패니어케이스등 함께 선적 가능.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서 직접 통관 절차를 진행할 에이전트를 찾아야 함.
연락처 필요하니 알려줄 것.
더반에서 도와줄 에이전트 정보를 메일로 보내주기로하고,
더반 에이전트에게 나에대해서 알려주고 준비해주기로 함.
19일소요 예정이지만 약간의 딜레이는 있을 수 있다고..

결국 더반까지 가야 한다는 이야기.
흠..
그럼, 더반으로 돌아가서 더반에서 비행기타고..
일정을 정해야 겠군..

오후에 펭귄 보러 다녀옴.
펭귄.. 귀엽구나.


Ridding : 60km

8Beds Dorm : 145R
Penguin ticket : 45R
Fuel : 87R(11.6R/L)
Groceries : 183R
Parking : 2R

121212_CapeTown


오전에 공항 카고 터미널에 가서 에어카고에 관하여 알아봄.
바로 카고 터미널에서 접수는 하지 않는지
다들 에이전트들을 찾아가라는 이야기..

딱히 더 알아볼것도 없을듯 싶어
숙소로 돌아와서 희망봉으로 바이크 타고 다녀옴.

드디어, 희망봉에 도착..

내일은.. 테이블마운틴, 펭귄보러 가볼까..

왜 답메일이 없을까..

Ridding : 200km

Fuel : 50R
Groceries : 129R
7Beds Dorm : 170R
toll fee & tram ticket : 22R + 39R = 61R
Cape Good Hope Ticket : 90R

121211_CapeTown


오전에 BMW Auto Atlantic 방문.
바이크 점검, 교체 맡겨놓고 4시까지 시내 산책.
4시에 바이크 샵 다시 가서 5시쯤 바이크 몰고 나옴.

교체.
rear tyre 
front tyre
rear brake pad
front brake pad
engine oil & filter
air filter
50000km check list..

8486R.. 매번 느끼는 거지만, 비싸군..
rear brake disk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금요일에 다시 방문 교체하기로 함.

바이크 몰고 희망봉을 보러 해안선을 달려갔으나,
너무 늦어서 이미 문닫은 후..
숙소로 귀가..
희망봉을 보러 가는 길..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우와..

Ridding : 130km

Fuel : 87R
Groceries : 131R
7Beds Dorm : 170R
Globe : 490R
Adapter & .. : 102R
Toll gate : 44R
BMW Bike Service : 8486R

121210_CapeAgulhas-CapeTown


Cape Agulhas 느즈막히 출발.
케이프타운이 바로 앞이라 천천히 경치 구경하면서
국도, 작은 길들로 돌아서 갔다.

아름다운 해안선.
환상적이고 장엄한 경치들..

드디어 케이프타운 도착.
찾아두었던 숙소.
Capetown Backpackers에 짐을 품.
7Beds Dorm.170R. 무료 Wifi. 담장안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
걸어서 구경다니기 괜찮은 적당한 중심가.
떠들썩한 분위기. 흥겨운 사람들.



Ridding : 330km

Fuel : 77R
7 Beds Dorm : 170R
Groceries : 140R

121209_Oudtshoorn-CapeAgulhas


적당히 흐린날, 
좀 세긴 했지만 바람은 선선하고 덥지 않고 달리기 좋은 날.

드디어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Cape L'agulhas 도착.
동해항을 떠난지 253일만이다.
50000km 넘게 달려서 결국 여기까지 왔다.
남쪽 끝까지.. 결국 도착했구나..


Agulhas Backpackers.
무료 Wifi. 취사가능.
깨끗하고 맑은 환경.
아주 마음에 든다.

이제 Cape Town 으로..

Ridding : 410km

Fuel : 193R
4Beds Dorm : 130R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121208_Oudtshoorn


여유롭게 시내 산책.
남아공으로 넘어온 후 처음으로 쉬어간다.
이후의 여정에 대하여 고민.. 검색.


내일은 드디어 아프리카 최남단.


Ridding : 0km

10Beds Dorm : 120R
Groceries : 158R

121207_AliwalNorth-Oudtshoorn


날은 선선하고 맑아서 달리기 좋은 날.
남서쪽으로 달리고 달려서 오후 4시경 Oudtshoorn도착.

Backpers Paradise.
10Beds Dorm. 캠핑가능.
전형적인 호스텔.

며칠동안 쉬지 않고 달린터라, 
이틀 묵으면서 좀 쉬어가기로 했다.
이제 케이프타운이 코앞이다.
템포조절..



Ridding : 670km

Fuel : 278R (11.8R/L)
Groceries : 31R
10Beds Dorm : 120R
Wifi : 30R

121206_Harrismith-Aliwal North


간단히 아침 먹고 9시쯤 출발.

구름은 잔뜩이지만, 날은 선선하고 달리기 좋은날.
남아공의 북부, 레소토를 휘돌아서 남서쪽으로 국도를 따라 달림.
우뚝우뚝 솟아있는 산들,
넓디 넓은 평야.
아프리카의 또 다른 모습..
오랜만에 달리기 행복한 길들..

4시쯤 부턴 구름이 짙어지고 곧 폭우가 쏟아질 하늘이라
더 달리다간 또 흠뻑 젖을것 같아, 바로 만난 마을에서 숙소를 잡음. 

Lord Somerset Guesthouse.
200R 짜리 방은 꽉차서 300R에 화장실. 샤워실 달린 더블룸 혼자 사용.
계속 럭셔리한 여정이네..

4000R 인출.
시내 식당에서 식사.

내일은 Port Elizabeth?


Ridding : 470km

Fuel : 84R
Double Room : 300R
Groceries : 108R

121205_Nelspruit-Harrismith


숙소에서 식빵. 계란후라이 등으로 간단히 아침 먹고 일찍 출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합쳐놓은 듯한 강산.
푸르고 넓게 펼쳐진 평야.
스위스의 풍경에서 규모만 한 열배쯤 뻥튀기해 놓은 느낌이다.
오전까지는 날은 선선하고 태양도 그리 따갑지 않아
달리기 좋았는데,
오후 들어 짙은 먹구름과 함께 장대비를 맞으며 달림.
순식간에 온몸이 젖어들고. 
오늘도 또 신발까지 몽땅 젖어서
이후는 추위에 떨며 오랜만에 힘든 라이딩..

우기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사막에서 쪄죽을듯한 더위와 싸우는 것보단 시원하게 비맞으며 달리는게 좋을듯해서
이길을 선택한 거기는 한데.
아프리카의 비는 정말 무시할 수가 없네.
한시간 좀 넘게 장대비를 맞으며 달리니
비는 조금씩 잦아들어 이내 그치고,
이후는 급 추워진 날씨와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맞으며
오들오들 떨면서 달림.
감기가 제대로 들겠네.. 걱정하면서 
원래 달릴예정이었던 곳까지 미치지 못하고
중간 마을 Harrismith에서 숙소 잡음.

화장실,샤워실 달린 싱글 샬레.. B&B
여기도 참 풍경이 좋네..
정갈한 마을 분위기가 도저히 아프리카라곤 상상이 되질 않는다.
이제 진짜 아프리카는 끝난거로구나..

내일은 또 다시..



Ridding : 520km

Fuel : 193R(11.8R/L)
B&B : 350R
Groceries : 116R
Solar Protection : 81R

121204_Maputo-Nelspruit


마푸토 출발할 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출발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온몸이 젖은채로 
폭우속을 달렸다.
이런것이 열대의 폭우.

금방 그치고 또 금방 마를거라 생각했었는데,
길고 끊임없이 내리는 통에
젖은채로 추위에 떨면서 라이딩.

스와질랜드로 향할 생각으로 달렸지만,
어쩌다 보니 남아공 국경으로 진입.
얼떨결에 남아공에 들어와 버렸다.

간단하게 출국.
그리고 남아공 입국.

남아공으로 들어오고 다행히 비가 그쳐서
완전 유럽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Nelspruit 까지 진행.
Coast to coast 책에서 찾은 숙소로 이동.

6Beds Dorm.
130R.
상당히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가정집 민박같은 분위기라서 
꽤 마음에 듬. 간단한 아침식사 가능.
근처 식당에서 중국식으로 식사. 
2000R인출.

20R에 하루동안 Wifi 사용가능.

남아공.. 완전 유럽이네.

Ridding :250km

6Beds Dorm : 130R
Toll gate fee : 105Mt, 48R
Furel : 93R
Wifi : 20R
Groceries : 139R

121203_Maputo


오전에 잠시 산책겸해서 시내구경.
마푸토도 거대한 도시라서 역시나 높은 빌딩들..
자동차들.. 사람들..
거리는 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들이 다 그러니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는 된다고 봄.
시내의 모든 길들은 이미 아스콘으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나름 현대적인 수준의 도시라고 볼 수 있을듯..

에펠의 Iron House도 가고,
City Hall 도 가보고..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가로수로 거리마다 늘어서있는 불꼿나무(Flame Tree)들.
마다가스카르의 느낌. 붉은 꽃들이 강렬하다.
지금인 이미 붉은 꽃들이 많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지만,
꽃들이 한창 만개했을 때의 모습은 꽤나 장관일거라 상상할 수 있다.
아마도 봄철 우리나라의 벗꽃이 만개한 윤중로 거리의 느낌에다가
붉은 꽃들로 붉게 타오르는 모습을 덧붙이면 되겠지..
정말 장관일텐데.. 못보고 가는게 아쉽다.

모잠비크 돈도 좀 남고해서
슈퍼에가서 쇼핑. 식당에가서 식사..
숙소로 돌아오니,
왠일인지 Wifi 신호가 잡혀서 공짜로 한참 인터넷 작업..
아마 실수로 열어놓았던 듯한데. 어쨌든 Thank you~

한참 이후 경로를 고민했다.
스와질랜드.. 내륙쪽 경로를 어찌할것인가..

이제, 내일은 모잠비크를 떠나자.
스와질랜드에서도 하루 묵을까 말까.. 일단 가보고 내일 결정하자.


Ridding : 0km

10Beds Dorm : 500Mt
Groceries : 568Mt
Liquid Soap : 130Mt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121202_Tofo-Maputo


아침 일찍 Tofo 출발.
중간에 길가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

5시쯤 마푸토 도착.
Base Backpackers로 찾아갔지만, No space.

Fatima's Backpackers로 이동.
500Mt 10Beds Dorm.
400Nt Camping available.
Dorm 으로 이틀 묵기로 함.
담장안 주차장에 주차.
유료 Wifi. 
그럭저럭 괜찮아 보임.

메일체크. 비싸네..
내일은 시내 나가서 인터넷 카페랑 찾아보고, 구경다녀야지..


Ridding : 515km

Fuel : 1103Mt
10Beds Dorm : 500Mt
Groceries : 120Mt
Wifi : 90Mt

121201_Tofo


바닷가의 한가로운 하루.
해변 산책.
빨래.
해수욕..

내일은 마푸토로..

Ridding : 0km

Lodging : 400Mt
Groceries : 360Mt

121130_Vilanculos-Tofo


빌란쿨로를 출발,
검색해두었던 Barra를 향해서 출발.

열대의 풍경이 물씬 풍기는 Flames trees, Parm trees..
그리 먼거리가 아니라 점심 무렵 도착.
시간 여유가 있어 길가 식당에서 식사.
바라 리조트를 찾아서 갔으나,
캠핑 불가라고.. 
모래사장 길이 너무 다니기 힘들기도 하고 비싸서 발길을 돌려
Tofo로 향함.

토포에 도착 한바퀴 둘러보다 해변가에 Backpacker 간판이 보이길래 들어가 체크인.
8인실 도미토리 350Mtn.
무엇보다 모기가 별로 없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맘에듬.
짐정리하고 바닷가에 나가서 수영.
샤워하고 쉬려했으나, 수도공사중이라 토포전체에 수도 공급이 끊겼다고..
옷만 갈아입고 그냥 말리고 쉼.

밤에 옆의 Lodge에 여행온 남아공 8명 유학생들 팀을 만남.
오랜만에 다시 한국 친구들 보니 반갑네.
저녁 같이 하자고 초대해줘서 
푸짐한 해산물 요리로 거하게 저녁식사.. 감사.
8개월만에 고추장도 먹어보네..



Ridding : 355km

Fuel : 420Mtn
Lodging : 350Mtn
Groceries : 175Mtn

121129_Catandica-Vilanculos


아침 일찍 카탄디카 출발.
달리고 달려서 5시쯤 빌란쿨로스 도착.

Zombie Cucumber 
16Beds Dorm.
350Mtn.
모기만 없으면 최고일텐데..

인도양을 보다.


Ridding : 620km

Lodging : 350Mtn
Groceries : 380Mtn
Fuel : 888Mtn

121128_Blantyre-Catandica


오전 8시쯤 블란타이어 출발.
모잠비크-말라위 국경 Zobwe를 향해 달림.
9시반쯤 Zobue 도착.

말라위 출국과정.
국경에선 언제나 그렇듯이 여기저기서 달려드는 환전상들.. 여기서도 꽤나 극성입니다.
달려드는 사람들을 모두 무시하고,
Imigration 으로 향해 바이크를 앞에 세워두고 Immigration 부스로 가서
심사관에게 여권 제출.
간단히 통과될 줄 알았는데, 
여권의 비자를 살펴보던 심사관이 뜬금없이 비자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비자에 비자번호인지 뭔지가 적혀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적혀 있다고 통과시켜줄 수 없다고 여권을 돌려주면서 하면서 하는 말,
비자를 받은 Mzuzu로 다시 돌아가서 비자에 그거 다시 적어서 오랍니다.

순간 잠시 멍해졌었습니다.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나보고 지금 다시 몇백 km를 되돌아가란 건가..

여권을 받아들고 줄서있는 사람들 뒤로가서 
비자를 다시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유효기간 적혀있는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순 있겠다 싶습니다.
제가 비자를 받은 날이 11월 19일.
이게 한달짜리 비자니까, 유효기간 칸에는 12월 19일로 적혀 있어야 할텐데,
왠일인지 19. 02.2012 라고, 그러니까 12년 2월 19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처음 Mzuzu에서 비자를 받을때는 잘 살펴보질 않아서 그런줄 몰랐었고,
나중에 여권을 다시 보다가 발견 했었지만,
그때는 말라위는 12월을 02로 적는건가? 그러고 말았었지요.
다시 되돌아가서 확인할 수는 없어서 그냥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쭉 왔었습니다.

트집을 잡으려면 그걸 가지고 뭐라할 순 있을거 같지만,
그외에는 아무리봐도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다시 천천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고나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아.. 이녀석들.. 들어올 때도 그러더니, 나갈 때도 마찬가지인건가..
말라위.. 참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입국할 때는 처음에 다르 에스 살람까지 돌아가서 비지 받아오라고 겁을 주더니,
이번엔 무주주로 돌아가라고 겁을 주는구나..
젠장.. 결국은 어떻게든 트집잡고 겁줘서 돈뜯어낼 생각뿐인거냐..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고나니 짜증이 날 뿐, 이젠 걱정은 별로 안됩니다.
어떻게든 통과는 될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놈들이 어떻게 나올지 훤히 보이는 듯 하더군요.

이런 자리에선 짜증내고 심각하게 굴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최대한 능글맞게, 장사꾼들하고 흥정하듯이.. 항상 웃으면서 대화해야합니다.
바로 다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 다시 심사관에게 갔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시 여권 보여주며 떼를 썼습니다.

이거 무주주에서 저번주에 받은거다. 
그때 돈도 다냈고, 아무문제 없이 스탬프랑 싸인도 받고 통과했었는데,
뭐가 문젠거냐.. 이해할 수가 없네..
여기서 다시 무주주까지 돌아가기엔 너무 멀잖아..
나 오늘 모잠비크들어가서 바로 남아공까지 쭉쭉 가야하는데 되돌아 갈 수는 없다고..좀 봐줘..    

앞에서 계속 징징거리니까
처음엔 안된다고, 뭐 뭐가 없으니까 다시 무주주 돌아가라고 몇번 그럽니다.
한 10분 앞에서 그렇게 떼를 쓰니,
결국 안에 들어가서 보스에게 물어봐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내 여권이란 출국신고서 들고서 안쪽 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역시..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어쩌면 입국할 때 하는 짓하고 그리 똑같냐..

돌아가라고 겁주고.. 기다리면서 시간 끌며 지치게하고.. 
그러고나선 편의를 봐주는 듯, 큰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거들먹거리고..
그러고나선 결국 처리해주면서 돈을 바라겠지..

방에 들어가서 정말 보스와 의논을 했는지 그러는 시늉만 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에 들어갔다 나와서는 역시나 예상대로 입니다.

무주주는 여기서 너무 머니까 특별히 이번엔 그냥 통과시켜 주겠다.
이건 너무 먼거리라서 특별히 봐주는 거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출국신청서에 뭐 이것저것 적더니 스탬프찌고, 
여권에도 스탬프찍어주면서 일하느라 힘드니 뭘 좀 먹어야겠다느니 어쩌니..
결국 돈달라는 얘기를 빙빙돌려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스탬프찍힌 여권 얼른 챙기면서 그냥 그런 얘기는 못 알아들은척 했습니다.
그러고는 Thank you~ 하고는 악수하고 그냥 돌아서 Custom으로 갔지요.
뭐 돈안줘서 실망은 좀 했겠지만, 별말없이 보내주더군요.
Custom에서 까르네 던져주니 별말없이 금방 스탬프찍어서 돌려줍니다.
바이크 검사도 안하고 금방이네요.

짜증은 좀 났지만, 어쨌든 추가 지출없이 30분정도 걸려서 말라위 출국과정 마무리.


모잠비크 입국 과정.

바로 바이크를 몰고 말라위 출국 게이트를 지나서 모잠비크 Immigration으로 가려고
앞에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니, Immigration은 6km 더 가야 한답니다.
출국에서 입국까지 이렇게 먼거는 또 처음이네요.
바이크타고 6km정도 달려서 모잠비크 입국 게이트도착.

Immigration 창구로 가서 입국신청서 쓰고, 여권과함께 제출.
비자는 블란타이어에서 그리 고생을하며 받은터라 별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모잠비크도 말라위랑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엔 Yellow card(황열병예방증명서) 있냐고 물어봅니다.
출발할 때, 한국에서 준비해 왔던지라 꺼내서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처음 써먹어보네요.
그랬더니 꺼내준 Yellow card는 쳐다보지도 않고,
이번엔 비자 유효기간을 가지고 딴지를 겁니다.

말라위비자처럼 모잠비크비자도 유효기간 적어놓은게 이상하더군요.
제가 모잠비크 비자받은게 11월 27일.
이것도 한달짜리 비자니까 유효기간은 12월27일까지.
그런데 비자 유효기간 칸에는 27. 01.2012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것도 모잠비크 영사관에서 비자 받을 때는 확인 안했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밤에 발견했었지요.
역시 다시 가서 확인할 수는 없어서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그냥 온거였는데..

입국심사관이 말하길..
이 비자 유효기간 만료된거다. 봐라 2012년 1월 27까지잖아.. 돌아가서 다시 비자 받아와라..

말라위 비자 유효기간도 그렇고 이번엔 모잠비크 비자 유효기간까지..
똑같은 일이 연속으로 발생이라.. 이게 과연 우연일까..
우연히 비자발급 해준 녀석들이 동일한 실수로 유효기간 날짜를 틀리게 적은걸까..
진실은 알 길이 없지만, 심적으로는 우연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다들 끼리끼리 한통속이라서
일부러 이렇게 조금씩 틀리게 적어놓곤 그걸 빌미로 돈뜯어내고 하는 거는 아닌지..
어쨌든 비자를 받고 할때는 그자리에서 꼼꼼히 확인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입국심사관이 그러던 말던, 
이젠, 별로 걱정도 안되고 짜증도 별로 안납니다.
또냐.. 모잠비크도 말라위랑 별로 다를게 없네.. 

여튼, 거기서 짜증내고 성질 부릴 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거 알만한 사람들끼리 왜이래.. 능글맞게 떼를 씁니다.

봐라.. 이 비자 이거 내가 어제 블란타이어 영사관에서 발급받은거다.
발급일이 2012년 11월 27일이잖아.. 유효기간이 2012년 1월 27일이라는게 말이되냐..
뭔가 실수한거겠지.. 좀 봐줘.. 나 오늘 모잠비크 들어가서 얼른 남아공까지 가야되..

역시.. 좀 실랑이를 하고 났더니,  보스에게 가서 물어봐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뒤쪽 큰 책상에 앉아있는 보스에게 여권들고 가서 뭐라뭐라 하더니 돌아와선
큰 선심 쓰듯, 통과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스탬프 찍어서 여권 돌려줍니다.
여권을 돌려주면서 뭔가 바라는 강렬한 눈빛을 느꼈습니다만,
그냥 Thank you~ 하고는 무시해 버리고 밖으로 얼른 나왔습니다.

그리고 Custom으로.. Custom에가서 까르네를 던져주니 
까르네 뒷면의 까르네 유효국 명단을 주욱 흝어봅니다.
그러더니 모잠비크가 없다면서, 이 까르네는 못 쓴다고 돌려줍니다.
헐.. 이번엔 까르네로 트집인건가..
하면서 다시 까르네 뒷면을 꼼꼼히 살펴보니.. 

아프리카의 까르네 회원국 명단..
Bophuthatswana
Botswana
Ciskei
Egypt
Kenya
Lesotho
Malawi
Namibia
South Africa(Republic)
Sudan
Swaziland
Zimbabwe

그외 아프리카 까르네 사용가능국 명단..
Burundi
EquatorGuinea
Gambia
Guinea
Liberia
Nigeria
Rwanda
Somalia
Tanzania
Zambia


헐..정말 없더군요. 모잠비크..
몰랐습니다. 당연히 될거라 생각하고 한번 찾아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 그런데 에티오피아도 없네, 근데 에티오피아에선 별문제 없이 잘도 썼었는데.. 

물어봤습니다. 
이거가지고 에티오피아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잘썼었는데, 여긴 뭐가 문제냐..

그건 자기 알바 아니랍니다.     
어쨌든 모잠비크에선 이 까르네 사용못하니까, 
바이크 통관하려면 모잠비크 보험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러고나니 창구앞 바로옆에 있던 녀석이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다가와서 보험 만들어주겠다며
까르네를 낙아채더니 슥슥 일사천리로 보험 서류를 작성합니다.

뭔가.. 사기당하는 거 같은 느낌도 드는게.. 영 기분은 찜찜하지만,
까르네에 모잠비크가 없는 건 또 사실이니, 뭐라 할 수는 없고..
그래서 보험이 얼마냐 물어보니 한달짜리 30USD.
에휴.. 그래. 그냥 Tax 냈다고 생각하자..
그러고 그냥 옆에서 지켜보니, 그녀석 까르네 보면서 알아서 보험서류 작성하고..
지가 알아서 다시 Custom에 제출.. 옆에서 보고 있으려니.. 
이녀석 말릴 사이도 없이, 까르네에서 입국할 때 Custom에 뜯어서 제출하는 바우처를 부욱 뜯습니다.
뜯어선 Customer에게 주면서 스탬프 찍어 달라고 합니다.

Customer 하는 말..
여기 까르네명단에 모잠비크도 없는데, 우리가 이걸 왜 찍어주냐?.. 헐..

이미 바우처는 뜯었고.. 다시 붙일 수도 없고.. 
까르네 각장마다 번호 붙어 있어서 뜯은 거 한장이라도 없어지면, 
나중에 스위스 협회에서 보증금 돌려받는 것도 안된다는데.. 뭐냐..

명단에 있던 없던, 일단 뜯은 거는 스탬프찍어야 합니다.
마음이 급해져서 바로 Customer한테 아뭏튼 여기 여기 통관 스탬프 찍어달라고 떼를 쓰니,
귀찮은 듯, 투덜대면서도 그냥 찍어달란대로 찍어주네요.
그리고 윗쪽 바우처에 통관국,통관일,통관보더,Customer 싸인까지..
귀찮아하는 기색 역력하게 써달라는대로 써줍니다. 다행입니다.

하긴 까르네가 통하지 않는 나라이니, 
아예 처음부터 바우처를 뜯지않았으면 까르네 쓰지도 않고, 그냥 보험증만으로 끝났을텐데..
이 바보녀석이 미리 뜯어버리는 바람에 귀찮아지네.. 
이럼 모잠비크 나갈때도 다시 스탬프찍고 싸인받고.. 안해도 되는거 부탁해야되잖아..젠장..

에휴..
이러고 보니.. 그래서 다른 오버랜더들이 모잠비크 말고 잠비아-나미비아로 가는 구나 싶습니다.

모잠비크.. 비자 받는 것도 짜증나고, 입국에서도 까다롭게 굴고.. 
까르네는 통하지도 않아서 돈들여서 보험증만들어야 하고..
이모저모로 처음부터 지치게하는 나라네요.

아뭏든..  결국 한시간 정도 걸려서 모잠비크 입국과정 마무리.
보험 30USD 들었네요.



바로 입국게이트 통과해서 남쪽으로 달림.
중간에  Tete에서 주유. ATM에서 4000Mtn 인출.

남은 말라위 화폐 환전. 
3750MK=250Mtn. 순 사기꾼들 같으니..


달리던 중 해가 저물어갈 때 만난 마을,
Catandica에서 동네 사람에게 물어서 숙소잡음.  
주유소 맞은편 Movitel 통신사대리점 옆에 붙어있음.
간판도 없어서 동네사람이 안 가르쳐 줬으면 호텔인지도 몰랐을 거임.
600Mtn.
더블룸. 공용 샤워/화장실. 깨끗. 뭐 이리 날개미가 많은지..

근처 식당에서 식사.
휴식.


1USD=31Mtn.




Ridding : 490km

Fuel : 943Mtn
Insurance : 30USD
Groceries : 115Mtn
Lodging : 600Mtn

121127_Blantyre


8시에 모잠비크 영사관 방문해서 여권 제출.
2시에 다시와서 비자부착된 여권 찾아가라고 함.
헐.. 젠장.. 2시면..
원래는 오늘 비자 받자마자 바로 모잠비크로 떠나려 했는데..
그시간에 블란타이어를 떠나면, 너무 늦네..
대충 다음 묵을곳까지 300km정도.
국경통과시간까지 생각하고 하면,
오늘 출발은 무리이다 싶다.
또 하루를 여기서 보내야 하는구나..

바로 인터넷카페로가서 2시까지 컴퓨터작업.
2시에 다시 영사관 찾아갔더니 아직도 뭐가 덜되었는지
더기다려서 2시반쯤 결국 비자 부착된 여권 수령.
젠장.. 비자받기까지 6일이나 걸린셈이네.
왠지 모잠비크.. 들어가기 전부터 싫어지기 시작했다.
느낌이 좋지 않아..
그냥 잠비아-나미비아로 갈것을 그런건가..

하루 더 묵으려니 돈이 좀 모자라서 ATM에서
5000MK 추가 인출.

종일 아무것도 못먹은터라 Krazy 식당에가서 푸짐하게 식사.
치약, 음료수 사서 숙소로 귀가.
숙박 하루 더 연장하고 휴식..

방에 또 새로운 여행자들이 왔다.
6개 침대가 또 꽉찼네.. 오늘은 좀 시끄럽겠군..

내일. 떠나자. 
모잠비크.. 기다려라.

Ridding : 0km

Lodging charges : 3200MK
Internet Cafe : 1650MK
Groceries : 2380MK

121126_Blantyre


오랜만에 바이크를 몰고 시내로 나감.
이미 기름 경고등이 들어온 터라 먼저 기름을 구하러 다님.
역시나 주유소들은 기름 없음.
블랙마켓.. 어제 그제 기름이 좀 들어온터라 그나마 싸져서 다행.
5리터 4150MK 에 주유.

모잠비크 영사관으로 가서 비자신청.
오늘 비자 받아서 바로 모잠비크로 넘어가려 했으나,
접수창구 아가씨가 오늘 영사가 자리에 없어서 비자발급 불가라고 내일 다시 오란다.. 헐..
은행 잔고증명서, 사진 두장과 함께 비자 서류만 접수하고,
비자비는 은행에가서 내고 영수증 받아서
다시 영사관으로가서 확인증 받고,
내일 8시에 다시 여권가져와서 접수하면
정오 쯤에 비자붙은 여권 찾을수 있을거란다.
모잠비크, 별것도 아닌게 정말 까다롭게 구네..

이래서 사람들이 잠비아-나미비아 코스로 가는구나 싶다.
잠비아는 국경비자가 가능하니까 
잠비아 쪽으로 갔으면 벌써 잠비아 절반은 지났을텐데..
젠장..
여기서 하루 더 묵어야  하게 되었네..

하루 더 묵으려니 돈이 부족하다.
7000MK 추가 인출.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쉬고,
잠깐 시내구경. 
역시 별게 없다.
식당에서 점심 사먹고 귀가.

방안에서 미뤄두었던 컴퓨터작업.
숙소정리 마무리.
뭔가 홀가분하다.

바이크 소리가 이상하다.
무언가 달라졌는데 괜찮은건지 어떤건지.. 불안불안 하네..
남아공까지 무사히 달려줘야 할텐데..
블랙마켓 기름을 넣을때마다 미심쩍고 불안하다.
어쩌면 그런 기름이 문제일지도..
큰 문제가 안생기길.. 제발..

내일 일찍 비자가 나와야할텐데..

6인실 도미토리.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시카고에서 왔다는 커플과 나 셋.


Ridding : 10km

Lodging charges : 3200MK
Visa fee : 14220MK + 100MK
Groceries : 1020MK
Fuel : 4150MK(5Liter)

121125_Blantyre


오전에 인터넷 작업을 할까하고 시내로 나가 보았지만,
일요일이라선지 시내는 한산하고 문을 연 인터넷카페도 없음.
잠시 산책겸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귀가.

숙소에서 미뤄두었던 지난 숙소 정보정리등 컴퓨터 작업.
한가한 일요일..

내일은 모잠비크 일찍 영사관에 들러서 비자를 받고,
바로 모잠비크 국경으로 가자.

아마도 말라위에서의 마지막 날..

Ridding : 0km

Lodging charges : 3200MK
Groceries : 1900MK

121124_Blantyre


시내 ATM에서 30000MK 추가 인출.
인터넷 카페에서 컴퓨터 작업.
카페에 글 얼로드.
모잠비크 영사관에서 요구한 잔고증명서 작성, 출력.
인터넷 사정이 워낙에 좋지 않은 곳이라서 
별거 아닌것들 하는데도 참 힘들었다.

워낙에 작은 동네라 걸어서 휘휘 한바퀴 돌면 금방이다.
잠시 바람쐬며 식당에서 점심 사먹고 숙소로 귀가.

어제 한방에서 함께한 사람들 모두 오늘도 함께..
혼자서 편히 축쉬기는 글렀군..  

내일은 뭐하나..
바이크 몰고서 petrol이나 구하러 다녀볼까..
아님 좀 나가볼까..

Ridding : 0km

Lodging charges : 3200KM
Groceries :2570MK
Internet Cafe : 2930MK

121123_Blantyre


아침 먹고, 시내의 모잠비크 영사관 방문.
금요일에는 비자접수를 하지 않는다고 함.
월요일에 다시 가서 접수해야하게 되었음.

월-목, 14224MK, 
은행 잔고증명서 요구함.
3월에 영국입국할 때 쓰려고 뽑아둔 것 보여주니 너무 오래전이라 안된다고..
최근 것으로 다시 뽑아오라고 함. 젠장.. 귀찮게.


국경에서 비자 받는 것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금요일인 오늘 국경으로 가면 국경비자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등엔 가능한지 어떨지 모르겠다고 함.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 거지 이게 뭔소린가 다시 물어봐도 똑같은 대답..
만약 그냥 국경으로 가면.. 아마도 말라위 들어올때 겪었던 일들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듯..
결국 입국심사관 맘대로라는 이야기인듯 한데,
돈좀 쥐어주면 국경 통과는 가능할 것 같지만,
월요일까지 기다려서 비자 받아서 가는것이 여러모로 마음 편할것 같음.

시내 인터넷카페에 들러서 정말 오랜만에 메일체크, 
케이프타운 BMW 매장에 부품 준비가능한지 문의 메일보냄.

숙소에서 Wifi 선불카드를 사서 접속시도했지만, 실패..아마 여기 회선에 문제가 있는 듯..

토요일, 일요일.. 
며칠 시간을 더 보내게 생겼네.

도미토리 룸에 시카고에서 왔다는 커플이 새로 왔는데..
그 냄새가 .. So terrible!!
정말 지저분한 녀석들이네.. 얘네는 씻지도 않나..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다니지, 
내가 본 여행자들 중에서 너네가 최고다. 최고 더럽고 냄새나..



Ridding : 0km

Lodging charges : 3200MK
Groceries : 3195MK
Internet Cafe : 1120MK
Prepaid Wifi : 700MK

121122_Senga-Blantyre


너무 더워서 잠들기 힘들었던 밤.
일찍 일어나 Senga를 출발.
Salima 시내에서 은행에 들러 30000MK 추가 인출.
5리터 주유. 마실거리 사고 Samila 출발.

달리고 달려 Bakara에서 5리터 추가 주유.
Blantyre 도착. 검색해 두었던 Doogles Lodge 찾아서 체크인.
캠핑 5USd, 6인실 Dormroom 10USD.
Dormroom으로 체크인.
식당에서 식사, 휴식.

여기도 꽤 맘에 드네..
내일은 Mozambique consulate에 가서 비자 신청.
인터넷만 공짜로 되면 좋을 텐데..



Ridding : 310km

Fuel : 10800MK(1200MK/L, 960MK/L)
Lodging cahrges : 3200MK(10USD)
Groceries : 4400MK

121121_Chintheche-Senga


새벽부터 캠프장을 떠날 준비..
거미가 많이도 들러붙어서 거미줄 치우고, 거미들 치우고..
꽤나 성가신 녀석들이다.

8시쯤 캠프장 출발.
Senga의 Cool runnings로 남쪽으로 남쪽으로..

주유 경고등이 들어와서 주유소를 찾아 들렀으나 기름이 없단다..
그러더니 옆에서 다른 녀석이 와서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자기에게 사라고 함.
이것이 블랙마켓..

말라위는 전기사정도 별로 않좋지만,
기름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서 주유소에 기름이 금방 떨어지는 모양.
아마도 기름이 부족하다보니,
이렇게 미리 기름을 사서 챙겨놓고는 
보통 주유소 기름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되파는 녀석들이 활개를 치는 듯.
이런게 바로 사재기인건가..
아니 매점매석인건가..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리터당 1000MK 달라고 함.
Mzuzu에서 내가 606MK/L에 주유했었는데,
순 도둑놈들..
그가격엔 안산다고 버티니, 900MK/L까지 해준다고..

700MK/L에 사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해서
그럼 안산다고 하고 떠남.-그 가격에라도 여기서 샀어야 했음. 후회..-

이미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지만,
남은 기름으로 70km 정도는 더 달릴 수 있고,
예비 기름통에 2리터정도 가지고 다니고 있어서, 그것까지 사용하면,
140km정도까지 더 달릴 수 있음.

거기서 다음 큰 도시인 Salima까지가 대충 140km정도 거리..
Salima에 도착하면 분명히 주유소가 있을테고,
꼭 거기 아니어도 중간중간에 분명히 주유소가 있을테니,
문제없이 주유할 수 있을거라 생각..

해서 이후 달리면서 중간에 나오는 주유소에 들렀지만,
역시 기름 없음.. 블랙마켓을 찾아가라고.. 똑같은 이야기들..
그래서 길가에서 묻고 물어서 기름판다는 녀석들에게 물어보면
역시 1000MK/L, 1200MK/L..
젠장.. 

그러다보니, 결국 예비 기름통까지 사용해서 겨우겨우 Salima에 도착.
이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간당간당한 터라 조마조마한 마음을 다잡고
바로 보이는 주유소로 들어갔으나, 여기서도 기름없다는 이야기..
젠장.. 여기는 따로 기름 판다는 녀석도 없어서 다음 주유소 물어보니
3km쯤 더가면 주유소들 있지만, 거기도 기름은 없을거고 블랙마켓에서 구할 수는 있을거라고 함.

3km만 더 버텨라.. 하면서 다시 출발했지만,
1km쯤 달리다가 결국 시동꺼짐.. 제길..
길가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한참 고민..
2km를 밀고 갈까, 1km를 되돌아가서 아까 주유소에서 방법을 찾아볼까..
3km 정도 거리정도 달릴만큼의 기름정도는 어떻게든 거기서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1km 거리를 바이크를 밀고서 다시 되돌아감.
땡볕에 이 무거운걸 끌고가려니 온몸은 이미 땀범벅.. 
주유소에서 휘발유 반리터만이라도 어떻게든 구해보려 이리저리 물어보고 했지만 결국 실패.
바이크는 거기 주유소에 세워두고 
여기는 택시나 버스도 구경하기가 힘듬. 
보통 말라위 사람들은 자전거 택시를 타고 다님.
주유소에서 자전거 택시 불러서 예비 기름통 2L 들고서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3km를 달려감.

다음 주유소에 도착해서-역시 기름은 없고..- 기름파는 녀석 찾아서
2리터 구매.. 1200MK/L 젠장.. 도둑놈들 같으니.. 두배나 받네.

다시 자전거 타고서 바이크 세운 곳으로 돌아와서 2리터 주유.  
바이크를 몰고 주유소를 나와서 다시 3km를 달려서 또 다른 주유소로 가서
다시 물어봤지만, 역시 기름 없음.
거기 진치고 있는 다른 기름파는 녀석에게 기름 얼마냐 물어보니 이놈은 1000MK/L 라고..
해서 다음 도시까지 달릴 수 있을만큼 5리터 구매.

15km정도 더 달려서 
호숫가 Cool runnings에 도착.
캠핑 5USD, Dormroom 10USD. 
상당히 괜찮음. Chintheche보다 더 마음이 편안한 곳이네..

Ridding : 290km

Lodging charges : 5USD
Groceries : 4910MK
Fuel : 7400MK(1200MK/L, 1000MK/L)

121120_Chintheche


캠핑장에서 하루종일 휴식.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모래사장위에 앉아서 멍하니..
수영하고, 글도 쓰고..
리조트 식당에서 저녁식사..
참 럭셔리한 시간들이네..

저녁에 잠시 번개가치고 비가 내리는 듯 하더니
금방 그쳐서 다행..

너무나 한가로운 하루..
혼자서 즐기기엔 내겐 너무 벅차다.

내일은 떠나야 겠다.

Ridding : 0km

Lodging charges : 3300MK(10USD)
Groceries : 3000MK

121119_Mzuzu-Chintheche


아침 8시에 Immigration Office로 찾아가서 Visa 신청.
한참을 기다려서 신청서 작성하고 또 기다리고..
70USD 내고, 1시간 반정도 걸려서 기다림이 짜증나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Visa 받음.

비자 받고 근처 식당 Big Bite에 가서 아침 먹고 마켓에가서 음료수, 어댑터 사고,
체크아웃 후 무주주 출발.
길은 달리기 좋은 편한길.
60, 70년대의 우리 전라도 어디쯤을 달리는 느낌이 이렇지 않았을까..
말라위, 굉장히 편안하고 낯설지 않은 풍경들..
마음이 참 편하다.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도 많고
에티오피아나, 케냐, 탄자니아보다 사람들의 생활도 좀 더 여유로와 보이고..
여러모로 좋은 느낌이다.

검색해두었던 Chintheche Inn에 점심무렵 도착.
강력 추천이라더니.. 과연. 최고의 캠핑장소.
선선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깨끗하고 한가로운 말라위 호수 모래사장.
시원한 나무그늘.
환상적인 시설들..
우와..
호수앞 모래사장에 텐트치고 캠핑.
시간이 남아서 라이딩기어까지 몽땅 세탁.
푹 쉬어가야지.
정리하고 호수에서 수영.. 
그리스에서 티피,채와 수영했던게 생각나네..

하루정도 더 머물고 남쪽으로 가야지.


Ridding : 100km

Camping fee : 6USD(3300MK)
Malawi Visa : 70USD
Adapter : 300MK
Groceries : 2720MK

121118_Mbeya-Mzuzu


식당에서 간단한 아침식사후,  8시 음베야 출발.
한시간여 말라위를 향해 달려 탄자니아 국경도시 Kyela 도착.

탄자니아 출국.
언제나 그렇듯 국경에 도착하면 우루루 몰려드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말라위 화폐를 흔들어대며 달려드는 환전상들, 유난히도 더 극성이다.
가지고 있던 탄자니아 실링은 10000실링 지폐한장만 남겨두고 바로 입구 주유소에서 
잔동까지 탈탈 털어서 주유하고 달려드는 환전상들 무시하고 바로 Immigration으로 감.
Immigration에서 여권에 도장받고, 출국심사,
바로 옆창구 Custom booth로 가서 까르네 도장받고 출국과정 마무리.
빠르고 간편. 20분도 안걸림.

말라위 입국.
바로 바이크를 몰고 다리 건너서 말라위 측 Songwe로 이동.
다리 건너서 바로 보이는 Immigration 건물로 가서 바이크 옆에 주차하고 입국심사 진행.
Immigration Officer에게 선청서 작성해서 여권과 같이 제출하니,
여권을 뒤적이다가 비자 안받았냐고 물어봄.
안받았고 여기서 받을거라고 하니, 국경비자 안되니 다레스살람에서 받아오라고 함.
헐.. 세계각국의입국허가요건 문서에 말라위 도착비자 가능하다고 나온것만 믿고
그냥 온건데.. 이럴줄 알았으면 다르에스살람 들렀을것을..

안된다고해서 그냥 돌아갈 수는 없는일.
입국심사관을 붙잡고 어떻게해달라고 떼를 쓰니 앉아서 좀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여권하고 입국신청서 들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나옴.
그러더니 줄 서있는 다른 사람들 일처리하고 자기들끼리 잡담하고..
부스앞 의자에 앉아서 별별 생각을 다함.

여기서 안되면, 다르에스살람까지 다시 가느니 그냥 잠비아로 가는게 낫겠네,
그럼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가야 할텐데.. 50USD들여서 탄자니아 비자 다시 받아야하나..
젠장.. 

한참을 기다리고 있어도 나를 부를 기미가 없어서 줄서있는 사람들을 뚫고 
다시 입국심사관 앞에가서 어떻게해야 하냐고 다시 물어봄.
여권을 만지작 거리더니 나를 보고는,

뜬금없이 물어보는데,  Are you flexible?

뭐야.. 갑자기 이게 뭔소리야? 유연하냐고? What? What' mean?

If you are flexible, I'm flexible..
그러더니 별말없이 지그시 내눈을 쳐다본다.
이게 무슨 소린가.. 잠시 어리버리 거리다가, 입국심사관의 눈빛을 쳐다보니..
바로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었음.
아하.. 그런 뜻이군.. 
바로 하하 웃으며 Yes, I'm flexible. 하고는 손을 내밀어 악수.

그러고나니 바로 일사천리..
서류를 하나 꺼내서 이것저것 작성함. 임시 입국허가증 같은거였는데
국경에서 비자를 받지 못하니 남쪽으로 270km정도 떨어진 Mzuzu에 있는
Immigration Office에 가서 비자를 받으라고 함.
그러더니 서류에 스탬프찍고 사인해서 여권과함께 돌려줌.
It's finish. 라고 하더니 지긋이 내눈을 바라봄.. 마치 이제 내 차례라는 듯이..

여권과 서류를 챙기고,
뒤돌아서 지갑을 꺼내보니, 탄자니아 실링 10000실링짜리 지폐랑 20USD 지폐랑 있음.
20USD나 주고 싶지는 않았음.
10000실링지폐를 꺼내서 손안에 쥐고 웃으면서 Thank you~ 인사하며
지폐와 함께 악수하며 지폐를 건네주고 옆에 Custom으로 건너감.
아마 액수확인하고 실망했을 거임.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어쨌든 무사히 통과했으니 다행.

Custom 부스로 가서 까르네 제출하고 기다리니
잠시 안에서 서류작성하고 스탬프찍어서 돌려주고 Custom 통과.
말라위 입국과정 끝.
다해서 2시간 정도 걸린 듯.
바로 밖에 세워둔 바이크로 가서 국경도시 Songwe를 출발, 남쪽으로.
비자때문에 Mzuzu로 향함.
다행히 원래 가려는 길에 있는 곳이라 
오늘은 그곳에서 하루 묵고 비자를 받아야겠음.

말라위 호수를 따라서 남쪽으로 진행.
맑고 좋은 날씨, 강렬한 태양, 저지대로 내려와서인지 갑자기 날이 확 더워졌음.
달리던 중간에 있던 작은 마을에 은행 ATM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40000MK 인출.
주유소, ATM, 캠핑사이트, 가게들.. 그럭저럭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아보임.

달리고 달려서 오후 3시쯤 Mzuzu 도착.
묻고 물어서 Immigration Office위치 확인. 일요일이라 열지는 않았음.
바로 옆 Lodge에 숙소 잡고(4000MK) 짐풀고 휴식.
   
모기가 많다.
말라위는 전력수급이 문제가 많은지 한밤이나 되어서야 겨우 전기가 들어와서 
씻고 작업할 수 있었음. 


내일, 월요일 아침에 가서 비자 받아야지.. 

40000MK 인출. 1USD=310MK.

Ridding : 390km

Lodging charge : 4000MK
Fuel : 16900TSh + 5000MK (2156Tsh/L, 2170TSh/L, 606MK/L)
Immigration Tip : 10000TSh
Groceries : 900MK

121117_Iringa-Mbeya


아침 일찍 캠프장 출발.
태양은 강렬하지만 날은 선선해서 달리기 좋은 날.
음베야까지 쭈욱 달려서 3시쯤 Karibuni Center 도착.
침대에서 묵을까 했지만, 빈방이 없어서 마당안 잔디밭에 캠핑. 5000TSh.
식당에서 식사.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 괜찮음.
일찍 도착한 탓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샤워, 속옷들 빨래..

English Guy. Tim.
www.GRASSROOTSTRUST.org.uk

주유 2130TSh/L.


Ridding : 350km

Lodging charges : 5000TSh
Fuel : 15400TSh
Groceries : 17200TSh

121116_RuahaNP-Iringa


날이 밝아, 아침 6시쯤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다시 새벽 Game Drive.
8시쯤 다시 식당으로 가서 간단한 아침 식사. 3000TSh.

식사 후 다시 Game Drive..

점심 무렵, 입장한지 24시간이 다되어서 출구로 RuahaNP를 나섬.

Iringa를 향하여 돌아가는 길, 잠시 마사이 마을의 휴게소겸 식당에 들러
간단히 음료수 한잔.
  
이링가 도착. Alfred, Illy 부부와 헤어지고 
은행에 가서 100000TSh 추가인출.
Norasco가 다시 캠프사이트로 데려다줘서 캠프도착.
1박2일간의 고마움의 뜻으로 Tip을 챙겨주고 헤어짐.
캠프장에 세워 두었던 바이크고 무사하고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편함.

캠프에서 케리, 제프와 인사.
이것저것 챙겨주고 도와준 정말 고마운 사람들.
부디 둘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캠프 식당에서 저녁식사.

내일은 Mbeya로 이동, 그리고 Malawi로 가자. 

Ridding distance : 0km

Tip for Norasco : 30000TSh
Lodging charges : 10000TSh
Groceries : 19000TSh

121115_Iringa-RuahaNP


아침 9시 캠프사이트에서 드라이버겸 가이드 Norasco와 함께 랜드로버를 타고 시내로 이동.
이링가 시내로 나가 파크 안에서 먹을 먹거리 쇼핑.
바나나, 물, 주스, 간단한 간식거리 장만.
쇼핑 후 투어 오피스로 이동해서 tour fee 214400TSh 지불. 
134USD, 1USD=1600TSh.

시내 다른 호텔에 들러서 1박2일간의 투어를 함께할 독일인 Alfred 아저씨, Illy 아주머니 부부를 픽업.
랜드로버를 Ruaha NP로 향해 한시간 넘게 비포장 도로를 달려서 Ruaha NP 도착.
입구에서 Entry fee, Lodging charge 40USD 카드로 지불.
한바퀴 간단하게 돌고나서 하룻밤 묵을 숙소로 이동후 짐을 풀어 놓고
점심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6000TSh, 먹을만한 음식. 적정한 가격. 괜찮음.
점심 후 저녁시간 까지 다시 Game Drive. 
해가 지고 저녁시간이 되어 다시 식당으로 이동, 저녁 식사. 맥주한잔 포함 8500TSh.

식사 후 Alfred 아저씨가 다같이 맥주나 한잔 더 하자고 해서
근처 레스토랑겸 바로 이동해서 다시 맥주한잔.. 
밤이 깊어, 숙소로 돌아와 방으로 가 취침.

모기가 참 많아서 모기장 없었으면 큰일이었을 듯..
겨우겨우 잠들다가.. 코끼리 돌아다니며 부스럭대고.. 
뭔지 모를 녀석들이 숙소근처에서 어슬렁대서 잠들기 힘들었던 밤..

사자, 치타, 기린, 임팔라, 얼룩말, 원숭이..

이런 곳을 바이크 몰고 올까 했었다니.. 
바이크금지 인게 너무 당연한 듯. 


Ridding distance : 0km

Tour fee : 214400TSh(134USD)
Ruaha NP Entry : 20USD
Lodging charges : 20USD
Groceries : 37100TSh

121114_Iringa


조인할 투어팀을 찾았다.
1박2일, 

Parking : 20USD - 카드가능.
Accommodation : 20USD - 카드가능.
Tour fee : 135USD - TSh가능.

오후 늦게 시내에 나가서 먹을것들을 좀 사고, 인터넷카페에서 간단히 메일체크도 하고..
은행에 들러서 300000TSh 인출.
돌아와서 휴식.


Ridding distance : 30km

Lodging charges : 10000TSh
Groceries : 21000TSh
Internet cafe : 1000TSh

121113_Iringa


아침 먹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서서 이링가 시내를 지나서 
시내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캠프사이트로 이동.
가족들과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은 캠프장.
꽤나 맘에 든다.
텐트를 치고, 내셔널파크로 사파리를 가기위해 조인할 팀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함.
내일 투어가는 팀은 없고, 아마 며칠정도 기다려야 할지도..
뭐.. 느긋하게 마음먹고 기다리기로 함.
며칠 열심히 달렸으니 여기서 또 며칠 쉬어가도 괜찮을것 같음.
이링가도 느낌이 좋다.
인터넷만 잘 되면 금상첨화일텐데..

일찍 자리를 잡은터라 낮시간동안 한가하게 보냄.
빨래, 바이크 점검. 침낭 일광건조..
탄자니아는 아직 우기가 아닌건지 날씨가 맑고 좋다.
선선한 바람.
여행의 여유로움..

사파리는 어찌 될까나..

Ridding distance : 30km

Lodging charges : 10000TSh
Fuel : 16000TSh
Groceries : 15000TSh

121112_Manyoni-Iringa


아침 일찍 Mayoni 출발.
100km쯤 달려 도도마를 지나 Iringa로 향함.
도도마에서 부터 이링가까지 250km 비포장 구간 오프로드.
케냐에서 많이 단련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달림.
물론 케냐에서의 경험덕분인지 생각보단 쉽게 달려왔지만,
여전히 오프로드 라이딩은 쉽지 않다.
몇번이나 슬립할뻔 했고,
결국 해가질때까지 이링가에 도착하지 못해 목표로 했던 캠프까지 가지 못하고 
이링가에서 도착후 길가에서 보이는 첫번째 Lodge에 들어와 짐을 품.
20000TSh. 샤워/화장실 싱글룸.
25000TSh에서 깎음.
시설은 만족스럽고 직원도 친절. 안전하게 담장안에 주차.. 맘에 든다.

내일은 어찌할거나..  

Ridding distance : 390km

Fuel : 32300TSh
Groceries : 9900TSh
Lodging charges : 20000TSh

121111_Karatu-Manyoni


캠프장에서 조인할 다른 투어팀을 찾지 못함.
아침에 바로 고롱고로국립공원으로 바이크 몰고 입구까지 감.
입구에서도 역시나 바이크 진입은 불가.
다른 투어팀들을 찾았으나, 적당한 팀을 찾지 못함.
게다가 바이크 주차비만 50USD, 투어비용으로 최소 100USD이상은 되어야
겨우 고롱고로 국립공원만 하루정도 돌아볼 수 있다고 함.
잠시 고민하였으나 역시 포기.
세렝게티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함.

바로 바이크를 돌려서 Babati 로 향함.
Vicky가 자기 회사에 이야기해서 하루 묵어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던 곳.
알려준대로 Babati에 도착해서 Vicky의 회사를 찾았으나 찾지 못함.
역시 인연이 아닌가보다 싶어 무리하지 않기로 했음.

바로 도도마를 향하여 출발.
해가 저물무렵 도도마에 도착할 듯하여 중간에 Mayoni에서 하루 묵기로 하고 숙소잡음.
화장실/샤워실 싱글룸. 10000TSh.
좋다. 맘에든다.

내일은 다시 남쪽으로..


Ridding distance : 490km

Fuel : 16900TSh
Groceries : 7000TSh
Lodging charges : 10000TSh

121110_Arusha-Karatu


Snake Camp에서 아침 먹고 킬리만자로 산을 보러 길을 나섬.
중간에 아루샤 시내에 들러서 먹을것들 장도 보고 ATM에서 
200000TSh 인출.(1USD=1500TSh)

날이 잔뜩 흐리고 중간중간 비가 흩날리는 오락가락 날씨.
비가 내려도 금새 그치곤해서 달리기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짙은 구름에 가려서 보고싶었던 킬리만자로산의 위용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음.
킬리만자로 산 공원 입구까지 가서 잠시 구경하고 바로 하산.
다시 아루샤를 통과해서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향함.
고롱고로, 세렝게티 국립공원 바로 입구 마을,
Kudu 에서 Kuducamp 에서 자리잡고 캠핑.

세렝게티로 가는 팀들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마을이라선지 여기도 꽤나 시설들이 잘 갖춰져있다.
세렝게티에 점차 가까워져 갈수록 점차 사바나의 모습들이 보이고..
캠프에서 조인할 수 있는 투어팀을 찾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마땅한 팀이 없다.
마을에 내려가서 이리저리 찾아봐야하는가..
아님, 세렝게티는 인연이 아닌건가..

일단 좀 생각해봐야.. 게다가 가격이 너무 비쌈..
  


Ridding distance : 340km

Lodging charges : 15USD
Fuel : 30700TSh
Groceries : 4USD + 21000TSh

121109_Nairobi-Arusha


오전 10시 넘어서 나이로비 출발.
길은 잘 닦인 달리기 좋은 길.
날은 흐리지만 적당히 선선하고 달리기 좋은 날.
남쪽으로 달려 오후 1시경 탄자니아 국경도시 Namanga 도착.

남은 케냐실링으로 음료수 사고, 주유하고 Immigration 으로 이동.
역시나 국경도시라 여기저기서 환전상, 안내 해준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저기서 탄자니아에가려면 Insurance 만들어야한다고 달려듬.
모두 무시하고 혼자서 Immigration, Custom Office 찾아가서 출국 수속 진행.

케냐 Custom에서 케냐내 체류기간이 7일이 넘었다고 벌금내야 한다고 함.
7일까지는 Insurance, Tax 필요없는데, 7일 이후로는 Insurance가 있어야 한다나 뭐라나..
케냐 입국할 때 아무도 그런이야기 해준사람도 없었다고 해도 법이 그렇다고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까지 떼어와서 보라며 보여줌..
헐.. 하면서 그래서 벌금이 얼마냐니까 잠시 계산하더니 22USD 라고..
젠장.. 투덜대면서 20USD 짜리 지폐꺼내주고 1달러짜리는 없다고 버티니까
됐다면서 20USD만 받고 까르네에 Stamp 찍어줌.
바로 Immigration으로 가서 여권주고 스탬프받고 간단하게 케냐 출국.

바로 국경 건너서 탄자니아측으로 이동.
국경에 앉아있는 군인한테 물어서 바로 코앞에 있는 Immigration 건물로 가서
비자는 전날 나이로비에서 받은 터라, 서류작성, 지문날인만 하고 여권에 스탬프받음.
바로 옆에 Custom으로 가서 까르네 던져주니 알아서 서류작성하고 Stamp찍어줌.
추가 지출없이, 간단하게 입국과정 마무리.

케냐 출국/ 탄자니아 입국까지 총 한시간 정도 걸린듯.
케냐쪽에 인간들이 Insurance필요 하다고 그러더니 다 구라였음.
아무도 Insurance 요구하지 않음.
심지어 Yellow card 도 아무도 요구하지 않음. 비자가 있어서인가? 잘 모르겠음.
역시 국경에 진치고 있는 인간들은 믿을게 못됨.

바로 Arusha로 달림.
가는길에 킬리만자로 산도 왼편으로 보이고..
탄자니아는 케냐와 그리 달라보이지 않음.
뭔가 좀더 사바나 스러워진 느낌은 들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비슷..

4시쯤 Arusha를 지나서 
Nairobi에서 가르쳐준 Masai Snake Camp로 찾아감.
20명쯤 되어보이는 Overlander team이 이미 자리 잡고 텐트를 치고 있는
한쪽 구석에 텐트치고 캠핑.
여기도 오버랜더들의 Must visit camp site 인가 보다.
사방에 붙어있는 사진들.. 많은 이들의 흔적들..심지어 태극기도 보임.
반갑네.

식당에서 버거, 맥주 먹고 씻고 휴식.

혹시나 하는 맘에 Serengeti National Reserve에 바이크를 몰고 갈 수 있냐고 
다시 물어보았더니 역시나 안된단다.
흠.. 역시 투어에 Join 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인가..
그럼.. 어쩐다..

내일은 킬리만자로 한바퀴, Arusha 구경할까.
그리고 세렝게티 투어 예약..
꼭 그래야만 하는건가..
사파리따위 꼭 갈 필요가 있는 건가.. 아니 여기까지 와서.. 모르겠다.
생각해봐야지..

그나저나 환전해야하는데.
ATM은 시내에나 있다니 내일 가서 돈찾아야지.
1USD = 1500TSh.



Ridding distance : 375km

Lodging charges : 6USD
Fuel : 1060KSh
Groceries : 660KSh + 5000TSh
Custom fine : 20USD

121108_Nairobi


바이크를 몰고 시내로 나가서 시내 구경겸 해야할 일들을 처림했다.
탄자니아 대사관에 들러서 탄자니아 비자 발급.
50USD. 사진한장.
원래는 익일발급인데, 내일 와야되면 그냥 국경에서 받겠다고 하니
잠시 들어가서 의논하더니 바로 2시간 정도만에 발급해 줌.
이건.. 친절한 거겠지?

알아두었던 공구상에 찾아가서 공구구입.
비싸군..
그래도 이젠 에어필터 청소, 엔진오일/필터 교환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아.. 아닌가.. 하나 더 필요한가..

USD 인출이 가능한 ATM을 찾아서,
시티은행도 찾아가고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실패.
결국 모자랄듯한 케냐실링만 좀더 뽑고 귀가.
여름용 바이크 장갑도 살까 했었지만, 
우선은 가지고 있는 것들로 버텨보기로 한다.

귀가해서 휴식.
세렝게티 공원엔 바이크 못들어간다네.. 젠장.
계획 바꿔야 하는가..

내일 탄자니아로 떠나야 하는데 
비가 펑펑 내린다.
이거.. 쉽게 그칠거 같지가 않다.  
우기로구나.. 우기.. 매일 매일 비네..

Ridding distance : 30km

Lodging charges : 1200KSh
Tanzania Visa : 50USD
Tools : 3610KSh
Groceries : 55KSh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121107_Nairobi


컴퓨터 작업.
무언가가 다시 물기 시작해서 다시 또 옷들 빨래해서 말림.
오후에 좀 나가볼까하고 뭉기적대고 있는데
오전까지 맑고 쨍하던 하늘이 갑자기 비가 쏟아짐.
덕분에 또 하루 숙소에서 한가한 하루를 보냄.

나머지 route를 결정했다.

탄자니아 - 말라위 - 모잠비크 - 스와질랜드 - 남아공

최단거리 코스로 쭈욱 가자.
내일은 떠나야 하는가..

Ridding distane : 0km

Lodging charges : 1200KSh

121106_Nairobi


어제에 이어서 숙소의 정비소에서 바이크 작업 마무리.
오전내에 작업 마무리하고,
식재료를 사러 다시 Junction에 가서 장봐서 음식들 챙겨놓고..

일이 일찍 마쳐지면, 
밖에 나가서 탄자니아 대사관, 바이크샵.. 등을 돌아보려 했었는데
시간이 참 애매하게 남은데다
왠지 밖에 돌아다닐 의욕이 생기지 않아 숙소에서 휴식.

현재까지 이동거리 45248km.
이제 케이프타운까지는 문제없이 달릴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다시 점검, 교체..





Ridding distance : 0km

Groceries : 2450KSh
Lodging charges : 1200KSh
Bike Work Cost : 16500KSh

121105_Nairobi


숙소에있는 정비소에서 바이크 작업시작.

엔진오일 교체.
오일필터 교체.
에어필터 청소.
체인 클리닝-Self.
기어 풋레버 수리.
..

리어타이어 브레이크 디스크
리어타이어, 
브레이크패트 .. 는 남아공에서 교체할 것.
남아공까지는 문제없이 갈거라고 함.

현재 45000km 운행거리.
터키 앙카라에서 점검했을때가 37000km 였으니까,
대략 8000km 더 달려온셈.
여기서 점검하고 남아공까지.. 혹은 다음으로 넘어가서 점검하면 될 듯.

에어필터 고정부품이 없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에어필터 교체/클리닝하면서 잊어버린듯.. 젠장.
대충 만들어 넣기는 했는데, 구할 수 있으려나..

정비하다가 보니 작업 시간이 끝나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작업종료.
남은 일은 내일 다시 하기로..

종일 숙소밖으로 한걸음도 안나갔네..
여기 정말 오버랜더들 천국이다.
뭐 이리 차량들, 바이크들이 많아..

내일은 작업 마무리.
맴 다운과 이후 남하 루트 결정.
탄자니아 비자?
할일이 많군.





Ridding distance : 0km

Lodging charges : 1200KSh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121104_Nairobi


정말 오랜만에 인터넷 환경에 접하게 되어 종일 컴퓨터 작업.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어제 세탁한 옷가지들이 마를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후 늦게 마른 옷가지들 걷어낼 수 있었다.

점심 무렵 잠시 근처 대형 마트에 장보러 다녀옴.
역시 대도시. 우리나라나 별 다를 것 없는 대형마트.
정말 오랜만에 현대적인 생활이네..

계란, 라면, 콜라, 소세지..
당분간 이것저것 해먹어야 겠다.


10000KSh 추가 인출.

Ridding distance : 0km

Groceries : 950KSh
Lodging charge : 1200KSh

121103_Isiolo-Nairobi


이시올로 캠핑장에서 아침 챙겨먹고 나이로비를 향하여 출발.
점차로 현대화 되어가는 케냐의 모습들.
이제 더이상 아프리카다운 원시의 모습들은 잘 보이질 않고,
포장된 길들. 도시화된 사람들..
날씨는 흐리다 비가오다 오락가락..
오랜만에 자켓안에 방수 내피까지 갖춰 입고서 라이딩.

적도를 지나 나이로비 도착.
역시나 커다란 도시.. 도시는 어디나 비슷한듯.
밀려대는 차량들. 넘쳐나고 분주한 사람들.

검색해 두었던 Jungle Junction Hostel로 이동.
캠핑 600KSh, Dorm 1200KSh.

6인실 도미토리.
유럽에서와 다름 없는 편리한 시설들. 인터넷, Wifi.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바이크 메카닉이 상주하는 정비실이 있다는 것.
역시 오버랜더들의 집합소.

푹 쉬어가게 될것 같다.
주로 일본인들이 많은데,
한국인 여행자 한사람을 만났다.





Ridding distance : 290km

Groceries : 700KSh
Fuel : 1920KSh
Loadging charges : 1200KSh
Laundry : 400KSh

121102_Marsabit-Isiolo


숙소에서 아침 먹고,
시내 은행에가서 추가 환전.
환전 100USD = 8125KSh
마사비트에서 이시올로까지 구간에 주유소가 없다고하여
기름 가득 채우고 마사비트 출발.
중간 130km지점까지 비포장 도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오프로드 도로를 만남.
어제 250km, 오늘 130km 오프로드, 총 380km 오프로드 라이딩.
이젠 어떤 오프로드도 두렵지 않다.

130km가 지나고 새로깔려서 너무나도 깨끗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났을 땐,
정말 감동 그 자체..
이제 더이상 이렇게 미친 오프로드는 없다고들 하니까
여기까지가 아프리카 종단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깨끗한 아스팔트도로를 달려서 5시쯤 이시올로 도착.
GadissaCamp에 찾아와서 500KSh에 캠핑.
아주 훌륭함.
마마가 해주는 저녁 먹고 휴식.

내일은 어디까지 갈까.
  






Ridding distance : 260km

Fuel : 1050KSh
Groceries : 1070KSh
Lodging charges : 500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