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월요일

121028_AddisAbaba


걸어서 아디스 아바바 시내 산책.
Lucy를 보러 National Museum에 다녀왔고,
Piazza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
아.. 몇개월만에 보는 비인가..
걱정보다 반가운 마음이 더들어서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시내를 돌아다녔다.

여기저기서 달라붙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론리플래닛에서 보았던 소매치기 수법.
일부러 부딪힌 후에, 친한척 굉장히 열정적으로 악수하고,
묻은 흙을 털어준다며 바짓단을 툭툭 치면서 지갑을 슬쩍한다..

글로 볼때는 그냥 보고 넘어갔었는데.
실제로 오늘 경험했다.
너무나도 티가 나도록 일부러 부딪히고 친한척 악수하고 무릎에 흙묻었다며 털어주는 것까지
어찌 그리 똑같은지.. 웃길정도로 변한게 없는 수법이구나..
론리플래닛 책이 나온지 벌써 6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수법의 진보가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어찌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네.

내몸에 손대지 마!! 라며 얼른 떨어져서 경계모드로 들어가니
쉽게 포기하며 돌아서 가버리던 그 녀석..
저런식으로 얼마나 많이 남들 돈을 슬쩍하며 살았을까.

벌레가 어디서 옮았는지
온몸을 물어대는 통에 여기저기가 가렵다.
아마도 그제 묵었던 Dbresiki 호텔이 의심스럽다.
하긴.. 벼룩이나 뭐 그런게 있었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했어.
젠장.. 
일단 옷들은 몽땅 빨아야 겠고.. 세탁만으로 해결이 될까..
뭐 일단 해보고나서 생각하자.

약국에서 벌레 물린데 바를 약을 사고,
인터넷 작업도 하고..
수퍼에 들러서 이것저것 먹을것도 좀 사고..

내일은 케냐 비자 받으러 다녀와야지.







Ridding distance  : 0km

National Museum ticket : 10Birr
Groceries : 224Birr
Medicine : 31Birr
Internet cafe : 43Birr
Lodging charges : 180Bi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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