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월요일

121101_Boku-Marsabit


숙소에서 에티오피아 음식으로 아침 먹고 바로 Boku 출발.
60km 달려서 케냐-에티오피아 국경도시 Moyale 도착.
남은 에티오피아 돈으로 모두 기름 넣음.
국경도시라선지 더럽게 비싸게 받는다. 24Birr/Liter 라니!

국경 바로 앞쪽에 왼쪽편 Immigration Office로 가서 여권에 도장 받고 출국심사.
길건너 오른편 Custom Office로 가서 까르네 도장 받고,
입국할때 받은 일시 통관 서류 제출하고 출국과정 끝.
30분도 안걸림.

국경 바로 넘어서 케냐로 건너가서
바로 앞 Immigration에서 입국심사.
서류작성하고, 사진찍고, 지문날인하고..
아디스아바바에서 비자를 받은터라 추가 지출없이 입국 도장 받음.
바로 옆옆에 Custom으로 가서 까르네 도장 받음.
추가로 돈 내는 것도 없이 바로 쉽게 입국 과정 끝.
역시 30분도 안걸림.

한시간 정도 걸려서 출입국과정 마무리한 셈. 

여기저기서 달려드는 케냐인들.
환전상을 피해 은행에서 환전.

50USD=4150KSh. 1USD=83KSh.

도로가 안좋으니 트럭에 바이크를 싣고 가라는 트럭주인 케냐인.
기름을 넣고 가라고 할 때,  넣고 가야할걸 그랬음.
모얄레에서 마사비트까지 주유소 없다는 말이 뻥일줄 알았는데 진짜였음.
중간에 기름이 떨어져서 
길가 작은 마을 허름한 가게에서 드럼통에 들어있는 기름을 
거의 두배쯤되는 가격으로 바가지쓰고 넣어야만 했음.

Moyale부터 Masarbit까지 250km 오프로드.
지금까지 7개월동안 여행하며 달린 모든 오프로드보다 길고 험난한 길.
Worst of the Worst!!
정말 다행인건 날이 좋아서 길이 거의 말라있는 상태였다는 것.
하늘이 도운거라 생각하기로 했음.
여기에 비까지 내렸으면.. 
생각만 해도 토나옴.

그래도 엇그제 내린 비가 아직 덜 말라있는 진흙구간이 꽤 자주 나와서 
엄청 고생하며 지나옴.
결국 중간에 한번 슬립다운.
여행시작한 이후 두번째,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 가던길에 슬립한 이후 거의 반년만에 슬립.
왼편 패니어케이스 날아가고,
기어풋레버 또다시 좀 휘어지고..
패니어케이스 다리 달아보니 무리없이 고정되어서 천만 다행.
풋레버도 일단 다니는데 그리 큰 지장은 없음.
차차 수리해도 될듯.

100km 까지 진흙 법벅 진창길.
이후는 마른 길이라서 그나마 정말 다행.
끝까지 진흙길이었으면 아마 오늘 여기 도착 못했을 것..
80km정도 더 달렸을 때, 해가지고 어두워짐.
그때부턴 야간 라이딩.
70km 구간을 자갈밭, 모래밭 엉망진창 오프로드를 야간 라이딩이라니..
사고없이 무사히 건너온게 정말 감사할 뿐..
그런길을 견디어낸 바이크가 고마울 분..

10시 다되어서 Marsabit 도착.
JeyJey Center 찾아서 체크인.
싱글룸 없어서 더블룸. 혼자. 모기장. 공용 샤워/화장실.
그럭저럭 깨끗. 묵을만해보임.
삼일만에 방안에서 자는 구나.
벌레가 없기만을 바랄뿐..

내일은 이시올레까지.
100km 넘는 비포장도로가 아직 남아있구나..

숙소에서 만난 인도사람.
Vikrant Sheth
vikrant.ince@gmail.com 
길에서 나 달리는 것 봤다고 친절하게 대해 줌. 








Ridding distance : 310km

Fuel : 82Birr + 2000KSh
Groceries : 25Birr + 270KSh
Lodging charges : 800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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