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5일 월요일

130224_Santiago


점심무렵 산티아고 걸어서 시내 산책.
해가 참 뜨겁다.

저녁무렵 숙소로 귀가해서 저녁먹고 휴식.
밤.
민석이와 숙소근처 펍에서 맥주한잔.
신기한 인연이네.
그러고보니 서로 다른 도시에서
우연히 세번이나 만나게 되는 건, 민석이가 처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좋은 인연이 되길.
민석이 고민하고 있는 모든 것들.. 현명하게 선택하기를 빌어줄 뿐.

내일은 바이크타고 삼촌이 가르쳐준 곳에 가봐야지.


Ridding : 0km

3Beds Dorm : 12000CLP
Groceries : 22300CLP
Lotion&Cleanser : 5600CLP

130223_EasterIsland-Santiago


밤 12시 이스터섬 출발.
아침 6시 넘어 산티아고 공항 도착.
공항버스타고, 메트로 타고서 다시 고려민박으로 귀가.

삼촌이 챙겨주신 아침 먹고서 침대에서 종일 휴식.
쌓인 빨래하고, 다시 짐정리하고..
이스터 섬에서 며칠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몸에 피로가 쌓였는데
하루 푹 쉬면서 재충전.

민석이가 산티아고에 있다고 연락이 와서
잠시 얼굴보고, 내일 저녁 다시 만나 놀기로함.

밤.
왠일인지 숙소에 일본 여행자들이 많이 묵고 있네.
밤에 칠레 포도주와 함께 즐거운 술자리..

내일은..  

Ridding : 0km

Air Bus : 1600CLP
Metro ticket : 610CLP
3Beds Dorm : 12000CLP
Groceries : 4500CLP

2013년 2월 24일 일요일

130222_EasterIsland


아침 일찍 일출을 보러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지만,
구름에 가리워 수평선에 뜨는 해는 보질 못함.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2000CLP 전기사용료..
산티아고로 돌아가는 밤비행기라서 밤까지 샤워도하고 저녁도 먹고 편히 쉬기위해
2000CLP 주고 밤까지 있기로 함.

Orongo Crater 다녀옴.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길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올라간 보람이 느껴지는 경치..
캠핑장 돌아와서 점심 먹고 잠시 쉰 후 다시 라이딩.
이번엔 작은 순환 루트.
일몰을 보기위해 달려감.
중간에 쏟아지는 비와 흐린 날씨덕에 덥지는 않았지만,
온몸은 젖고 흙탕물에 범벅..
재미있는 라이딩.

모아이 상들 앞에서 일몰을 보려 기다렸지만,
역시나 잔뜩 흐린.. 구름에가려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태양은 보이지 않음.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먹고, 샤워하고.. 
공항으로..
다시 산티아고로..

Ridding : 0km

Camping : 2000CLP + 2000CLP
Groceries : 3200CLP

130221_EasterIsland


make make라는 바이크 렌탈샵에서 바이크 랜탈.
이틀에 16000CLP.
여기에서 아마 가장 저렴한 가격일듯.

바이크 렌탈샵에서 만난 동철군과 함께 라이딩.
재미있는 친구네.
내일도 함께 다니기로하고 내가 묵고 있는 캠핑장으로 숙소 옮김.

강렬한 태양아래에서 선크림도 제대로 안바르고
먼거리까지 달리다보니 햇볕에 드러난 부분이 완전 익어버렸다.
지난 10달동안 탄것보다 오늘 하루 태운양이 더 많을 듯.
특히 목덜미, 이마.. 선크림을 진즉 바르고 수건이라도 둘러싸서 가리는 건데..
후회해도 늦은 일.
내일은 완전무장하고 다녀야지.

먼거리, 오르막, 내리막..
오랜만의 자전거 라이딩이라 다리가 아프네..
힘든 하루였어.. 

Ridding : 0km

Camping : 5000CLP
Groceries : 3000CLP
Bike Rental : 16000CLP/2days

130220_EasterIsland


걸어서 이스터 섬 가까운 산책로 산책,
시내구경.
강렬한 태양. 찌는 듯한 더위.
하루종일 라면만 먹었더니 벌써 질리기 시작하네..

내일은 자전거 빌려서 타고 다녀야지.

Ridding : 0km

Camping : 5000CLP

130219_Santiago-EasterIsland


낮에 산티아고 산책.
마리아 성모상에 올라가 산티아고 시내 전경감상.
이스터섬에가서 먹을 먹거리 쇼핑.
어쩌다보니 라면만 잔뜩..
4일동안 라면만 먹게 생겼네.

5시에 숙소를 나와,
지하철, 에어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
티켓팅 마치고 공항에서 기다리다 이스터섬을 향해 7시반 이륙.

11시 이스터섬 도착.
공항 나오는길에 National Park ticket 구매.
공항안 부스에서 가격들 알아보고 캠핑이 가장 저렴해서 캠핑하기로 결정.
텐트, 침낭, 매트리스 포함 5000CLP.
게다가 Wifi까지..
훌륭한 가격, 꽤 괜찮네.

씻고 라면 끓여먹고, 휴식.

Ridding : 0km

Groceries : 15600CLP
Metro : 1220CLP
Air Bus : 1600CLP
Papa Nui National Park ticket : 25000CLP
Camping : 5000CLP

130218_Santiago


전날 밤새 술자리때문에 늦게까지 침대에서 벗어나지도 못했네.
오후에 일어나 빨래하고 이스터섬으로 떠날 준비.

저녁.
진희 비행기 연착되었다고 연락이와서 다시 찾아가서 한잔..
산티아고에선 매일 술이구나..
좋네..

내일은 이스터섬으로 가야지.

Ridding : 0km

3Beds Dorm : 12000CLP
Groceries : 10000CLP

130217_Santiago


진혁형님, 승기, 진희, 수린이와 Valparaiso, Vina del Mar 차량렌탈 투어다녀옴.
시내드라이빙.
산책. 조개+해산물 요리로 저녁만찬..
밤 늦게 숙소로 돌아와 
오랜만에 밤새서 술자리..

즐거운 하루네.. 


Ridding : 0km

3Beds Dorm : 12000CLP
Metro ticket : 1220CLP
Groceries : 8000CLP
Rental + Dinner.. : 30000CLP

130216_Santiago


어쩌다보니 하루 종일 숙소안에서 컴퓨터 작업.
이스터섬 비행기 티켓예매.
일정 계획 정리.
..

어머님이 해주시는 푸짐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몸보신 제대로하네..
내일은 산티아고 시내구경을 좀 해야지.


Ridding : 0km

3Beds Dorm : 12000CLP
Easter Island 왕복비행 티켓 : 462000CLP(909USD)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130215_Santiago


숙소를 나서서 BMW Bike shop 방문.

Engine Oil 
Oil filter, O-ring
Spark plug *2 
Brake Liquid
BMW Service Check.
Air filter cleaning.

Mileage : 64575km
165000CLP.

오후 5시 바이크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산티아고 시내 산책겸 걷다가
고려민박으로 가서 체크인 하고,
챙겨주신 냉면으로 점심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바이크 샵으로 가서
서비스비 카드로 결재후 바이크 수령.
170000CLP 넘게 나와서 비싸다고 좀 깎아달라고 하니 5% DC해줌.
감사.

2-3주 후에 주문한 스프로킷등 도착하면 메일달라고 하고
다시 와서 나머지 부품 교체 진행하기로 함.
그럼 그동안 산티아고 주변을 좀 돌아보고,
이스터섬에도 다녀와야지.
오랜만에 또 산티아고에서 푹 쉬어가겠네.

무엇보다도 고려민박 어머님의 푸짐한 음식들에 행복하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한식들 맘껏 즐기고 체력보충해야지. 


Ridding : 20km

Fuel : 5400CLP
Metro ticket : 1220CLP
3Beds Dorm : 120000CLP
Bike BMW Service : 165000CLP

130214_SanFernando-Santiago


숙소를 나와서 동네 바이크 정비소를 찾아감.
점점 심해지는 체인에서 나는 소리가 아무래도 너무 신경쓰여서
다시 조정하고 체인 길이도 좀 줄여달라고 함.
한시간 정도 걸려서 체인 길이 줄이고 탄성 조정 다시 하고..
10000CLP

천천히 국도를 따라서 산티아고를 향해 달림.
태양은 강렬하고 무더운 전형적인 여름 날씨.
이제 라이딩자켓 내피도 벗고 속옷에 라이딩 기어만 입고 달려도 
서있을 때면 땀이 흐른다.

시골분위기 물씬 풍기는 칠레 국도를 달려서
찾아두었던 BMW바이크 샵으로 이동.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스프로킷, 체인, 스파크플러그 교체를 하려고 하였지만
에어필터와 스프로킷은 재고가 없어
주문하면 보름정도 걸린다고.. 흠.. 어쩐다..

일단 내일 다시와서 가능한 부분부터 교체하기로 함.

일단 근처 호스텔에 숙소를 잡고 짐정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이들이 이야기해 주었던
고려민박을 검색해서 찾아가 봄.
내일부터는 고려민박으로 옮겨서 묵어야지.
이모님이 저녁먹고 가라고 하셔서 삼겹살 반찬에 거하게 저녁식사.
오랜만에 정말 푸짐히 먹었네..

밤이 늦어 택시타고서 귀가.
체인, 스프로킷.. 어찌할 것인가.


Ridding : 180km

Fuel : 4600CLP
Chain adjustment : 10000CLP
4Beds Dorm : 10500CLP
Taxi : 2500CLP

130213_Lanco-SanFernando


10시쯤 Lanco 출발.
오전엔 좀 흐렸지만, 오후들어 맑고 무더운 날씨.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이젠 다시 여름 날씨가 되었다.
안에 입고 있던 옷을 다시 벗고 라이딩.

국도를 따라서 달리려고 하였지만,
어느새 고속도로로 복귀.
산티아고로 향하는 도로는 주욱 이어져 있지가 않아
국도는 포기하고 고속도로로 계속 달림.
좀 달릴만하면 계속 튀어나오는 톨게이트.. 좀 짜증나네.
600CLP씩 내는 톨비도 만만치 않다.

Los Angeles-칠레에도 LA가 있구나..-에서 200000CLP 인출.
이정도면 충분하려나..

산티아고 150km 정도쯤 남은 San Fernando를 지날무렵 
날이 저물어가고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해 San Fernando에서 묵어가기로 하고
시내로 들어와 길가 보이는 호스텔에 숙박.
15000CLP 달라는 것을 깎아서 10000CLP에 Single room.
Wifi 될 줄 알았는데 안되네.. 젠장.
산티아고에서 묵을 곳 검색해야 하는데.. 진작 해둘 것을..

그나저나.. 이놈의 체인은 계속 늘어나네..
새거 산지 얼마나 되었다고, 불량품일까? 아님 스프로킷 때문인걸까..
다시 유격조절하고 가야지.
아무래도 산티아고에서 다시 싹 바꿔야겠네.
재고가 있기를.. 산티아고 BMW에선 왜 답메일이 안올까.. 
산티아고까지 잘 버텨주길.

Ridding : 660km

Fuel : 17700CLP
Toll fee : 4400CLP
Groceries : 3800CLP
Single room : 10000CLP
Parking fee : 500CLP

130212_Bariloche-Lanco


오전에 바릴로체 출발하기 전에 아르헨티나 돈이 좀 남고 해서
시내에서 필요했던 속옷 구매.

11시쯤 바릴로체 출발.
40번 국도를 잠시 타고가다가 231번 국도로 갈아타고 진행.
Po Cardenal Antonio Samore 아르헨티나-칠레 국경 도착.
사람들이 많아 길게 줄을 서서 아르헨티나 출국 간단하게 마침.


안데스 산맥을 넘어 40km를 더 달려서야 칠레 입국 심사.
Immigration에서 간단히 스탬프 받고,
Custom에서 이번에는 까르네 사용하지 않고서 바이크 반입 수속하고,
농산물 반입 검사에서 가지고 있던 사과, 삶은 계란 걸려서 
먹지도 못한거 아깝게 버리고..
한시간 정도 걸려서 칠레 입국 마무리.

칠레국경에서 남은 아르헨티나 돈 환전.
Cambio 100ARS = 5500CLP.

Osorno까지 달려와
5번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북쪽으로 진행.
달리던 중 날이 저물어와서 중간에 있는 Lanco로 빠져나와 길가의 숙소 찾음.

10000CLP 싱글룸, 깎아서 8000CLP에 방잡고 휴식.
짐풀고 아래층 식당에서 식사.

고속도로라서 빠르긴 한데 역시나 고속도로는 재미가 없다.
내일은 국도를 따라 달려야지.
산티아고까지 대략 770km쯤 되려나..
고속도로로 달리면 내일 도착할 수 있을텐데..
국도를 따라 달리면 아마 안되겠지..

흠..


Ridding : 405km

Fuel : 35ARS + 6000CLP
Pants : 159ARS
Groceries : 2000CLP
Single room : 8000CLP

130211_Bariloche


종일 비가 내리다 말았다 하는 잔뜩 흐린 날.
바이크 타고서 바릴로체 외곽 지역 산책.
스위스인들이 정착해서 꾸민 탓인지 스위스풍의 별장들.
알프스 자락이 생각나는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들.
비와 바람. 쌀쌀한 날씨만 아니었으면
훨씬 즐겁게 즐기면서 라이딩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오랜만에 가지고 있던 옷들 몽땅 세탁 맡김.
들러 붙었던 벌레 녀석들이 없어져야 할텐데..

내일 날씨는 어떠려나..

내일,
칠레로 떠날 것인가 말것인가..


Ridding : 65km

8Beds Dorm : 90ARS
Lift ticket : 60ARS
Groceries : 55ARS
Laundry : 23ARS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130210_Esquel-Bariloche


아침까지 비가 펑펑와서 무사히 달릴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10시쯤되어 그치고 짐챙겨서 숙소 출발.

이곳도 기름 공급이 원활치 않은지 
어제 그리 차량들이 몰려들어 북적이던 주유소도 오늘은 한산해서
바로 가득 주유하고 바릴로체를 향하여 북쪽으로 진행.
중간에 들렀던 주유소에도 휘발유가 떨어져서 없다고하고
그 다음주유소는 한시간은 기다려야 되만큼 다시 또 차량들로 긴 줄이 서있는 것을 보니
아르헨티나도 왠지 경제문제가 그리 순탄치 않아보임.

300km도 안되는 짧은 거리에다
비포장도로도 없는 구간이어서 편안하게 라이딩.
중간 중간 보슬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더니
바릴로체 거의 다와서는 퍼붓는 소나기도 내림.
라이딩 기어도 젖었다가 말랐다가..
뭐.. 그래도 이정도면 달릴만한 정도..
지금껏 겪어왔던 것들에 비하면야 아무것도 아니지..

안데스산맥 자락의 경치들을 감상하며 천천히 달려서 
바릴로체 도착.
검색해 두었던 호스텔을 찾았으나 빈침대 없다해서 
근처 다른 호스텔에 일단 이틀 묵기로 하고 짐 풀음. 

짐정리하고 잠시 쉬었다가 먹거리 쇼핑겸해서 산책.

내일 바이크 타고서 한바퀴 돌아봐야지.

Ridding : 290km

Fuel : 102ARS
Groceries : 93ARS
8Beds Dorm : 90ARS

130209_PeritoMoreno-Esquel


10시 Perito Moreno 출발.
저녁이 되어 잠시 비가 내리기도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무더운 여름 날씨.

출발하자마자 비포장도로.
체인이 다시 늘어나서 걱정스러웠는데
비포장길을 달리던중 다시 체인 이탈.
다시 걸고서 달렸지만 다시금 체인이탈.
아무래도 이대로는 안될듯하여 멈추어 서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반대편으로 달려가던 바이크 라이더들 멈추어서 도와줌.
브라질에서 온 라이더들.
칠레에서 바이크 렌트해서 우수아이아로 달리는 중이라고..
렌트비 얼마쯤인지 물어보니 하루 180USD 라네..
헐.. 뭐 이리 비싼건지..

체인 유격조절을 위한 공구가 맞는 것을 가지고 있나 짐을 풀고 찾아보았지만
규격이 맞질않아서 임시방편으로 체인을 당겨고정해 놓곤 다음 마을까지
달려가기로 하고 헤어짐.
그러나 잠시 달린 후에 다시 체인 이탈.
고정장치는 금새 떨어져나감.
혼자서 다시 철사와 근처에서 줏은 타이어 조각으로 고정장치 만들어 놓곤 달려가려는데
지나가던 트럭이 와서 멈추고 도와줌.
Fernando Silva 아저씨.
마침 필요한 규격의 공구들을 가지고 있어서
낑낑대며 체인 유격조절 마침.
만들어 놓았던 체인 고정장치는 다시 풀고 편안하게 달림.

50km 정도의 비포장 이후로는 편안한 포장길.
이젠 비포장길은 없는건가..

점점이 떨어져있는 마을들 외엔 아무것도 없는 팜파스평야..
주유소간 거리도 기본 100km이상..
오늘 최고 주유소간 거리는 240km.
240km를 달려서 주유소에 들어갔지만 나프타가 다 떨어졌다고 없다고 함.
북쪽 다음 마을까진 190km 거리라고..
예비연료로도 달릴 수 있을지 없을지 알수없는 거리..
그냥 떠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던 중에
옆에서 가지고 다니던 예비연료통으로 주유하던 다른 차량발견.
아저씨에게 가서 2리터만 팔아달라고 하니, 
주유하고 남는 기름 3리터 정도 채워줌.
돈을 주려고 지갑을 꺼내니, 괜찮다고 아미고~ 하면서 볼인사해줌.
감사할 뿐..

달리고 달려서 Esquel 도착.
길가에 보이는 호스텔 안내판을 보고 달려와서 숙박.
Hostel Sol Azul.
6Beds Dorm. Wifi. 취사가능. 마당안 주차.
꽤 괜찮네.
와이파이 사용하러 휴게실에 가서 아이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옆에서 저녁먹던 가족여행객 아저씨가 
먹으라고 파스타 한접시 덜어줌..
오늘 무슨 날인가.. 
왜 이리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거지?
아.. 오늘 설날이구나. 
어느새 새해. 시간 참 빠르네.

내일은 바릴로체로.

그나저나.. 또 어디선가 뭔가 달라붙은 듯.
여기 저기 물려서 가렵네. 
젠장. 다시 벌레와의 전쟁인가..

Ridding : 580km

Fuel : 50ARS
Groceries : 14ARS
6Beds Dorm : 80ARS

130208_ElChalten-PeritoMoreno


10am 엘 찰텐 출발.

40번 국도를 타고서 북쪽으로 달림.

340km 주유소간 거리. 기록갱신이네.

190km, 40km 비포장 오프로드.

북으로 올라갈 수록 점점 더워진다.
라이딩기어 안에 끼어 입었던 옷들도 모두 벗고,
장갑도 여름용으로 바꿨는데도 땀이 나는 정도.
겨울에서 다시 여름으로 돌아왔네.

오프로드가 많은 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만만치 않은 길이다.
오프로드 길이도 생각보다 길어,
체감상으로는 포장, 비포장 비율이 반반은 되는 듯.
덕분에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
진흙길 보다는 백배는 낫지만 자갈길도 나름대로 꽤나 힘들다.
이런 길이 얼마나 더 이어지려나..
튕겨져나간 자갈들이 바이크를 때릴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이미 아프리카에서 충분히 경험한 터라 이정도로는 큰 문제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조마조마 한것은 어쩔수 없다.

해질녘에 도착한 Perito moreno에서 하루 묵어가기로 하고
숙소를 찾아 information이 보이길래 들어가 싸게 묵어갈 곳을 물어서
가르쳐준 La Formosehas Hospedaje 에 숙박.
100ARS. 6Beds Dorm. No Wifi.
와이파이 안되는 곳은 또 처음이네.

내일은 바릴로체까지..


Ridding : 610km

Fuel : 167ARS (6.3ARS/L - 7ARS)
Groceries : 72ARS
6Beds Dorm : 100ARS

130207_ElCalafate-ElChalten


10시쯤 엘 깔라빠떼 출발.
여유있게 달려서 오후 2시 넘어 엘 찰텐 도착.
마을 한바퀴 돌아보고 적당해 보이는 호스텔에 숙소잡음.

4Beds Dorm 60ARS.
가격이 착한 만큼 훌륭한 시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은 다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 묵어가기 불편하진 않을 듯.

짐 풀어놓고 바로 Glaciar Grande y Torre를 향하여 트레킹 출발.
재미있는 트래킹 코스네.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등산하니 기분은 좋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려하는 9시쯤 숙소로 귀가.
휴식.

내일은 40번국도를 타고 바릴로체를 향하여.
이틀정도 걸리겠지?



Ridding : 230km

4Beds Dorm : 60ARS
Fuel : 26ARS
Groceries : 75ARS

2013년 2월 7일 목요일

130206_ElCalafate


천천히 바이크를 달려 Los Glaciares National Park 구경하러 다녀옴.

Glaciar Perito Moreno.. 모레노 빙하.
공원안에서 빙하를 멍하니 한참 바라보다가 돌아옴.
잠시 엘 깔라빠떼 시내 산책.
숙소에서 휴식.

내일은 엘 찰튼으로.. 캠핑을 하러 갈까?

Ridding : 160km

4Beds Dorm : 102ARS
Fuel :30ARS
Groceries : 96ARS
Los Glaciares National Park Entrance fee : 100ARS

2013년 2월 6일 수요일

130205_TorresDelOaine-ElCalafate


오전내내 토레스 델 파이네를 돌아다니며 구경.
역시나 환상적인 경치.
오후들어 공원을 빠져나와 
Paso Don Gullermo 에서 아르헨티나 국경통과.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
지금까지 전체 여행중에서 최고 강한 바람이네.
파타고니아.. 바람, 최고다 최고.

Ruta 40. 40번 국도를 달리고 달려 엘 깔라빠떼 도착.
검색해두었던 호스텔 이동.
휴식.

내일은 모레노 빙하를 구경하러.. 


Ridding : 355km

4Beds Dorm : 102ARS
Fuel : 50ARS (5.35ARS/L)
Groceries : 5500CLP

130204_PuntaArenas-TorresDelPaine


아침에 Pro Cross Motos에 들러
체인 유격조절.
그냥 해줄줄 알았는데 공임비 받네. 쳇.

11시. 
바로 푼타 아레나스 출발 Puerto Natales로 달림.
원래 푸에르토 나딸레스에서 하루 묵어가려 하였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라 일찍 도착한데다
워낙 작은 마을이라 볼것도 없고해서
바로 북쪽으로 내쳐 달려감.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로 들어감.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들어갔지만 다행히 캠핑장이
잘 준비되어 달리다가 적당해 보이는 Lago Camping Pohoe에서 캠핑.
오랜만에 경치좋은 곳에서 캠핑하니 이것도 꽤 괜찮네.
종종 캠핑장 찾아 다녀야겠음.

환상적인 경치.
입장료가 비싸서 좀 불만이긴 하지만 
보여지는 경치만으로 모든 것이 용서됨..

이런데에서 트랙킹을 해야 하는 건데..

Ridding : 360km

Camping : 6000CLP
Chain work : 5000CLP
Fuel : 8300CLP (835CLP/L)
National Park Entrance fee : 18000CLP
Groceries : 2500CLP 

2013년 2월 4일 월요일

130203_PuntaArenas


일요일이라서 바이크샵이 문을 열지 않았다.
내일 월요일에 방문해서 체인 점검 다시 해야지.
결국 푼타아레나스에 하루 더 머물게 되었네.

아침나절까지 비가 흩날리더니 오후들어서며 개었고,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에 밖을 나서니 길을 걷기가 힘들정도..
바람을 뚫고서 카메라 들고서 시내 구경..

뜻밖에도 민석이가 마침 이곳에 있다길래
만나서 함께 저녁식사.

내일은 체인 점검하고 Puerto Natales 로 가야지.



Ridding : 0km

5Beds Dorm : 8000CLP
Groceries : 13400CLP

130202_Ushuaia-PuntaArenas


10시 우수아이아 출발.
푼타 아레나스를 향하여 달림.
구름많은 잔뜩 흐린날이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음.
하지만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은 여전히 달릴때마다 바이크를 휘청이게 하네..

교체한 체인이 다시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중간에 몇번이나 스프로킷에서 떨어져 나감.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한데.. 불량 체인인건가.. 아님 스프로킷에 문제가 있는 건가..
중간에 몇번이나 멈춰서서 체인 끼우고 걱정스런 마음 한가득해서 조심조심 달림.

아르헨티나 출국. 칠레입국.
까르네 사용.
지난번과 비슷한 과정.

다시 배를 타고 마젤란 해협을 건너 육지로..
여전히 돈달라는 사람이 없음..
이번에는 배삯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안에서 찾아다니며 물어봄.
배안 창구가 있길래 가서 돈내려고 물어보니 바이크는 안내도 된다고 하네..
그럼 푼타 아레나스에서 가르쳐준 가격은 뭐란 말인가..
어쨌든 공짜라니 맘편하게 건너와서 다행.

9시쯤 푼타아레나스 도착.
전에 묵었던 호텔을 찾아갔으나 왠일인지 아무도 없음.
싼곳을 찾아가라는 뜻인건가..
근처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Hostal에 숙소 잡음.
영어 안통하는 칠레인들 호스텔.
8000CLP. 5Beds Dorm.
흠..
전의 숙소보단 확실히 싸지만
시설과 도미토리임을 생각하면 싸다고만 볼 순 없겠네..
칠레도 물가가 꽤 나가는구나.

그나저나 바이크샵이 내일 열어야 할텐데..
일요일이라서 열지 안열지..

안열면, 하루 더 있어야 하나?

Ridding : 640km

Fuel : 60ARS + 25450CLP
Groceries : 1500CLP
5Beds Dorm : 8000CLP

130201_Ushuaia


흐리고 바람불어 추운날.
종일 흩날리는 보슬비.

바이크 몰고 근처 라이딩.
이것저것 끼어 입고 우비까지 챙겨입었느데도 꽤 춥다.
그래도 열선장비를 쓸만큼까진 아니니 다행.

환상적인 경치.
역시 척박한 환경에 일수록 경치는 더욱 대단해진다.
살기 좋은 환경과 환상적인 경치는 언제나 반비례.

중간 비포장도로에서 체인 이탈.
그그제 새로 갈은 체인이 또 무척 늘어나있다.
이건 체인의 문제인가.. 아님 스프로킷이 문제기 때문인가..
교체한지 며칠되지도 않았고 100km도 아직 안달렸는데
이렇게나 늘어나고 또 스프로킷에서 이탈까지 하다니..
푼타 아레나 다시 가서 점검해봐야겠네..

이제 내일은 북쪽으로 가자.
바이크샵 다시 가려면 푼타 아레나에 다시 가야겠네..
흠..

Ridding : 120km

6Beds Dorm : 100ARS
Fuel : 33ARS
Groceries : 36ARS

130131_Ushuaia


어제 너무 떨면서 늦게까지 달려온 탓인지 몸 상태가 별로 안좋다,
늦게까지 침대 속에서 미적대다가
카메라 챙겨들고 걸어서 우수아이아 시내 산책.
워낙에 작은 동네라 잠시 한바퀴만 돌면 시내에선 더 할일이 없네..

다른 사람들은 다들 트래킹을 다니거나,
보트등 타고 투어를 다니거나..

투어같은데 섞여서 따라다니고 싶진 않고..
트래킹이나 다녀올까..
우선 바이크 타고 좀 멀리까지 돌아봐야지..
그런데 바이크 타고 다니기엔 너무 춥다..
게다가 이런 비바람이라니..
바이크 몰고나갈 생각이 싹 사라지네..

Ridding : 0km

6Beds Dorm : 100ARS
Groceries : 61ARS

130130_PuntaArena-Ushuaia


10am Punta Arena출발.
푼타 아레나에서 바로 배를 타고 마젤란 해협을 건너가려 항구 터미널에 가보았지만,
마젤란 해협을 건너는 배는 하루 한대, 오전 9시에 이미 출발하였다고..
건너가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내일 다시 오라고함.
바로 바이크를 돌려 ..으로 이동.

..에는 30분에 한대씩 건너가는 정기 페리가 운행됨,
바로 페리를 타고 마젤란 해협 건너감.
누간가가 승선료를 받아갈줄 알았는데 아무도 돈달라는 사람이 없어
그냥 무임승차.. 이래도 되는 건가..
아님 타기전에 미리 표를 끊어야 하는건가..
그런데 다들 아무도 표끊는 사람이 없었는데.. 모르겠음.

흐리더니 종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전형적인 땅끝날씨.
우비 꺼내어 입고서도 추위에 덜덜 떨면서 라이딩.

Norway Nord Capp
Portugal Cabo da Roca
South Africa Cape of Good Hope
And 
Argentina Ushuaia

내가 가본 세상의 끝들의 공통점.. 바람.
여기가 세상의 끝이라고 소리치기라도 하는 듯.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

칠레구간 200km 넘는 비포장도로.
비바람.
600km 정도 되는 거리라서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오랜시간 걸림.
10시가 넘어서야 어두워지는 곳임에도
결국 해가지고 야간 라이딩.

11시넘어서 Ushuaia 도착.
검색해 두었던 호스텔로 이동.
6Beds Dorm. 100ARS.
착한 가격. 훌륭한 시설.
마당안 정원에 주차. 들락거리긴 좀 불편하겠네..
이거 귀찮겠는걸.

종일 추위에 떨었더니 피곤..
따뜻한 물에 샤워하니 살것같다.
오늘밤은 푹쉬고 내일 한바퀴 돌아봐야지..

드디어 남쪽의 끝에 도착.

Ridding : 650km

Fuel : 5300CLP + 80ARS (826CLP/L)
Groceries : 50ARS
6Beds Dorm : 100ARS

130129_RioGallegos-PuntaArenas


10시쯤 숙소 출발.
흐린날, 비가 오락가락.
강한 바람.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달릴때 생각이 난다.

아르헨티나 - 칠레 국경통과.
줄서서 기다린 시간까지 1시간 정도 걸림.
칠레 입국에서 까르네 사용. 일시 반출입 서류 받음.

추운 날씨, 비바람. 강한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우비까지 챙겨입고 달림.
우수아이아로 향할까 하였으나
바이크 상태가 심상치 않아서 방향을 돌려 Punta Arena 로 향함.

칠레 돈이 없는 상태에서 기름이 간당간당해서 주유소에 들렀으나
카드 안되고 아르헨티나 돈도 받질 않는다고..
어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주유하던 칠레 다른 아저씨가 자기가 돈내서 주유할 수 있게 해줌.
아.. 처음보는 사람, 아마도 다시 볼일 없을 여행자에게 베풀어주는 친절함..

칠레 사람들.
칠레의 첫인상은 100점.


푼타 아레나에서 바이크샵을 찾아서
바이크 상태 점검하니
체인 수명이 다한 것이 원인, 다행히도 체인만 갈면 문제 없을거라고..
체인 교체. 50000CLP.
여기 아저씨도 공임비도 받지않고 체인값만 청구.
칠레의 느낌은 정말 따뜻하다.

이미 오후 5시가 가까워와서 우수아이아로 향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되어
푼타아레나에서 하루 묵기로하고
정비소 아저씨가 알려준 숙소로 이동 숙박.
럭셔리한 방이네.

내일은 우수아이아로..

시내 은행에서 200000CLP 인출.
1CLP = 2.3Won
ARS = 94.8CLP
1USD = 472CLP



Ridding : 280km

Fuel : 50ARS
Single room en suite : 15000CLP
Groceries : 7150CLP
Chain : 50000CLP

130128_ComodoroRivadavia-RioGallegos


10시쯤 숙소 출발.
3번국도 따라서 남쪽으로..

체인 유격이 심하게 늘어나더니,
결국 주유소에서 체인빠짐.
응급조치로 다시 끼워넣고 근처 바이크 정비소를 찾아서 체인 간격조절.
체인을 아예 교체해 버릴까 하였지만 1700ARS라는 가격에 그냥 조절만..
나중에 산티아고 BMW샵에 가서 몽땅 교체해야 겠다.
그때까지 잘 버텨주기를..

달릴때에 덜덜 거리는 잡소리가 생김.
아무래도 바퀴 평형조절이 잘 안된거 같기도..
아니면 다른 문제인가..
우선 다시 바퀴 평형조절해봐야지..

오후 9시 넘어서 리오 갈레고스 도착.
남쪽으로 내려올 수록 점점 해가 길어지더니
이젠 9시에도 대낮처럼 밝다.
태양은 여전히 강렬하지만 공기는 차가워졌고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과 함께 추위가 느껴진다.
황량한 풍경은 여전하지만 북쪽과는 또다른 느낌..

갈레고스 도착해서 검색해 두었던 숙소 찾아갔지만 빈자리 없다해서
근처 다른 호텔에 숙소 잡음.
185ARS 깎아서 150ARS에 en suite single room.
시설은 좀 낡은 듯하지만, 하루 쉬어가기 불편하진 않다.
샌드위치 사다가 저녁 식사.
오늘 처음 먹는 음식이네..

드디어 내일은 우수아이아.
600km 정도만 달리면 된다.


Ridding : 810km

Fuel : 131ARS (4.8-4.9ARS/L)
Groceries : 44ARS
Single room en suite : 150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