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욕이 절로 나오는 하루.
더반.. 카이로와 함께 최악의 도시중의 하나로 기억되겠군.
아침 9시.
Jetstream 방문.
오늘 출항 일정 확인하고 바이크 로딩까지 하기로하고 왔건만,
또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1월중순도 넘어서 1월 20일경에나 배가 출발해서
아마 부에노스아이레스엔 2월 9일이나 되어야 도착할거라고함.
아.. 정말 선박운송은 할게 못되는 구나..
진작에 이리될 줄 알았으면,
케이프타운에서 더반까지 올 일도 없었을테고,
강도만날 일도 없었을거고,
로마까지 돌아서 오는 스케줄로 잡을 일도 없었을테고..
도대체 이거때문에 깨져나간 돈과 시간이 얼마만큼인지 생각하기도 싫다.
결국 최종적으로 항공운송으로 할 수 밖엔 없어서
항공운송으로 방법을 찾음.
더반에서 바로 운송할 비행기를 구할 수 없어,
결국 유일한 방법은 직접 바이크 몰고서 요하네스버그까지 가서 직접 처리하는 것.
요하네스버그까지 달려가게 생겼네.
Jetstream에서 요하네스버그에서 일처리해줄 사무소 주소, 연락처등 받아들고
대략적인 가격 전해듣고 나옴.
젠장..
Central Police Station 으로 Karsen을 찾아갔으나,
비번이라 오늘 안나온다고,
내일 바로 요하네스버그로 떠나야해서 더는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사건 접수하고 police document 받아서 가려 했더니,
관할 구역이 아니라며 Point Police Station으로 가라고 함.
Point Police Station에 가서 사건 접수하려고 Karsen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 해줌.
그러면서 알게된 일,
Karsen이 잡힌 녀석들 감옥에 집어넣어놨다고 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이미 풀어줘 버렸다고 함.
ㅅㅂ.. 진짜 뭐야.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어째서 그리 되었냐 물어보니, 잡혔을때 내가 그놈이 강도라고 확인해주지 않아서 였다고..
헐.. 그때는 아무 문제 없다고 별말도 없었고,
이후에도 감옥안에 잡아두었다고 그리 말했던 건 몽땅 거짓말이었던거냐.
그러면서 여전히 추적중이지만, 전원이 꺼져 있어서 잡을 수 없다고
계속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
더이상 이녀석 말도 믿을 수 없게되었고..
역시 아이폰 되찾는 건 포기하는게 현명하지 싶고.. 더는 karsen 녀석과도 상대하기 싫고..
경찰서에서도 몇시간 걸려서
서류작성하고.. 이사람 저사람들한테 안되는 영어로 더듬대면서 설명하고..
종일 암것도 못먹어 배는 고프고..
짜증은 짜증대로 머리끝까지 나는데,
성질을 부리고 싶지만, 꾹꾹 눌러 참으면서 일일히 일처리하려니
홧병이라는게 정말 이런거구나 싶었음.
다 때려치고 한바탕 뒤엎고 싶은 걸 겨우겨우 참으며 서류작성이랑 마무리하고
Police Document 받으려니,
지금은 컴퓨터가 전부 다운되어서 마무리가 안된다고..
몇시간 후에 다시 오거나 전화로 사건번호 확인하라고 함..
숙소로 돌아와 몇시간후 다시 전화해보니,
아직 컴퓨터 문제가 아직 해결안되었으니 내일 다시 확인하라고..
아.. 정말 어디까지 갈 셈이니..
요하네스버그로 가서 비행기를 타기위해
Expedia.com에 예약확인 함.
원래 예약이
더반-요하네스버그.
요하네스버그-아디스아바바.
아디스아바바-로마.
이렇게 세번의 비행기를 타는 것이어서,
간단히 첫번째것만 취소하거나,
아님 그냥 원래일정에서 첫번째것은 타지 않고서 요하네스버그로 바로가서
두번째,세번째 비행기만 그냥 타면 되겠지.. 생각하고 문의했더니..
왠걸..
첫번째 것을 안타면, 자동으로 두번째 세번째 비행기도 자동으로 취소되기때문에,
유일한 방법은 전체 취소하고 다시 일정변경하는 방법뿐이라고 함.
다 좋은데, 문제는 예약변경 비용 120USD 가 추가 지불해야 한다는 것..
정말 욕이 절로 나오네..
내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건가..
한참을 전화통화하면서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묻고 확인하고 했지만,
같은 대답만 되풀이..
그래.. 포기하면 편해..
결국 120USD 추가 지불하고 예약 변경.
에헤라 디야~ 될대로 되라지~
더반.. 더반.. 남아공..
얼른 떠나고 싶다.
지긋지긋한 곳..
Ridding : 20km
6Beds Dorm : 130R
Groceries : 98R
Expedia Reservation change fee : 120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