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시내 산책.
Hamu, DH 들을 만날 수 있으려니 했는데,
그쪽도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지 연락이 없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듯하다.
내셔널뮤지엄에 들러서 유물들들 구경.
에어컨이 빵빵한 시원한 박물관을 기대했었는데
나 외에는 아무도 구경하는 사람없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에 좀 실망이다.
전시된 유물들은 이집트에서 보았던 것들과 그다지 다르지않아
역시 이집트 문화권에 속해있다는 것을 알게한다.
다만, 크리스찬 시기의 벽화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는 것이 좀 의외..
내부 전시실을 구경하고 밖에 앉아서 땀을 식히고 있다가
직원 아저씨와 이야기..
내일 Begrawiya 유적에 갈거라하니
Travel permit을 받아야 한단다.
알고는 있었지만, 숙소에서 물어보니 없어도 상관없다해서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여기 박물관에서도 발급할 수 있다고하며
직접 상주 중인 경찰을 불러다 준다.
뜬금없이 경찰을 따라서 뒤쪽 사무실로 가서
여권사본이랑 와디할파에 오던 길에 배안에서 받은 여행문서를 주니,
알아서 이것저것 컴퓨터로 하더니
Travel permit을 금방 만들어준다.
처음엔 20파운드 내라고 해서 냈더니, 중간에 생각이 바뀐건지,
친절하게 무료서비스 해준건지, 다시 20파운드 돌려준다.
결국 공짜로 Travel permit을 발급했다.
이것도 수단 사람들의 친절함과 따뜻한 마음이겠지.
정말 수단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친절함이란..
뮤지엄을 나와서 Blue Nile과 White Nile 이 하나가 되는 장면을 보러 Family Park로 이동.
Park와 다리에서 하나가 되는 나일강을 보았다.
색깔이 다른게 보인다더니,
내눈엔 별 다를게 없어보인다.
하얗지도, 파랗지도 않고 그냥 흙탕물인데..
시내를 헤메이다가,
식당에서 햄버거로 식사, 과일주스 사먹고..
더위에 지쳐 땀에 절은 몸을 이끌고 숙소로 귀가.
휴식.
내일은 Begrawiya에 다녀오자.
이동거리 : 0km
식비 : 27SDP
살충제 : 10SDP
입장료 : 4.5S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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