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루블 인출함.
어제 슬립하며 휘어진 기어시프트를 수리하러 BMW 매장을 찾아갔다.
가보니 주로 자동차를 취급하고 바이크는 딱한대 전시되어있는데,
매장에서 정비는 불가능하고, 대신 바이크하우스라는 샵을 소개해주었다.
해서 바이크하우스를 찾아가보니, 다양한 기종의 바이크와 장비를 판매,정비하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매장겸 수리센터란다.
BMW 바이크들도 많이 보이고, 또 BMW 전문교육을 받은 기사도 있었다.
내 바이크를 점검 수리해준 엔지니어는 알렉세이였다.
기어시프트도 수리하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점검하고 봐주었다.
지하에있는 장비 매장에서 어제 찢어진 우비바지를 대신할 바지를 구매하였다.
내 여행경로랑 앞으로 예정경로 등을 이야기해주었다.
에어필터도 교체할까 하였는데, 꺼내서 점검해보니 너무 깨끗하다고 교체할 필요없어서
청소만 하고 다시 집어넣었다.
체인이 청소하고, 기름칠도 하고, 약간 늘어졌다고 조정해주고, 그외 이것저것 체크하였다.
캠핑장비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지금까지 캠핑하지 않고도 잘 왔고,
앞으로도 캠핑 안하고도 러시아나 유럽에서도 잘 다닐 수 있을거라 판단되고,
무거운 캠핑장비를 들고 다니는 수고와 몇번을 캠핑을 했을때의 경비 절약을 예상했을 때
아무래도 그냥 캠핑없이 다니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해서 우체국이나 DHL를 찾았는데, 마침 호스텔 근처에 DHL 지점이 있어서
거기서 한국으로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하고 내일은 우체국, DHL 모두 쉰단다. 노동절 연휴인가보다.
내일 모레에나 보낼수 있겠다.
예카테린부르그에서도 삼일을 묵게 되었다.
짐가방 세팅을 다시 고민해봐야겠다.
저녁무렵 시내구경을 나섰다.
천천히 걸으며 사진찍고 구경하고, 길가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봄이 왔구나 싶다. 나무가 푸르게 변하고 있다.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예카테린부르그도 꽤나 마음에 드는 도시가 되었다.
내일은 바이크타고 돌아다녀봐야지.
호스텔에 이탈리아사람 둘이 왔다.
수다쟁이 오스카(51)와 ?, 스노보드 강사란다.
시즌오프하고 여행중. 동쪽에서 서쪽으로 나와는 반대로 진행중이다.
나중에 이탈리아 가면 놀러가야지, 연락처와 운영하는 숙소정보를 받았다.
이동거리 : 5km
우비바지 : 3150루블
바이크 수리,점검 : 3180루블
식비 : 103 + 187 + 110 + 105 = 505루블
숙박 : 550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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