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dkirch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다.
아침에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이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하였고,
무엇보다도 카르네 발급처리를 위해서 스위스자동차 협회와 연락하였던 것들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고서 스위스로 건너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침 먹고서 차분히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했다.
전에 메일로 받은 신청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사진찍어서
필요한 첨부서류들과 함께 메일로 보냈다.
업무시간이라서인지 빠르게 답이온다.
지난번까진 2주넘게 휴가라며 답메일도 없이 애태우더니
일할때는 일처리가 바로바로 빠르다.
맘에든다.
수정사항 확인후 수정해서 보내주고
필요하다는 엔진번호 확인해서 보내주고,
번호판 사진 보내주고,
카르네는 스위스 제네바에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기로 하였다.
주소확인하고, 은행계좌 체크하고, 송금액 확인,
제네바 방문 하루전에 연락주기로하고 마무리하였다.
이제 계좌로 송금하고 제네바로 카르네 찾으러 가면 될듯하다.
한고비 넘겼다.
카르네 발급이 잘 처리된듯하니,
이제 남은건 비자문제인데..
과연 수단 비자는 무사히 진행될까?
뭐 가보면 어찌 되겠지.
오후 늦게 천천히 동네 산책.
별 볼것도 없고 이름없는 동네인데
난 그런 한가로움과 번잡하지 않은 보통의 이런 동네가 너무 좋다.
큰도시의 편리함과 휘황찬란함도 물론 나쁘지않지만
관광객들도 북적대는 혼란스러움과 바쁘고 빠른 사람들속에서보다는
이런 시골스러운 작은 마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더 좋다.
마을 뒷골목으로 천천히 걸어다니다가
이름도 모를 작은 성이 나와서 구경.
큰길가를 벗어나서 조금만 작은 길들로 들어서도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내일은 스위스로..
비금 밖엔 비가 내린다.
내일도 비가올까?
이동거리 : 0km
숙박 : 13.5유로
식비 : 11유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