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쯤 밀라노 출발.
날도 덥고, 밀라노 시내는 너무 복잡하고 길 찾기가 버거워서
밀라노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고서 제노바로 향했다.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시스템은 바이크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만 빼고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입구에서 카드를 뽑고 출구에서 결재하는 시스템.
우리나라에서 고속도로 다닐때에 많이 했던 일이지만
바이크를 타고서 하려니 또 신기한 느낌이든다.
날은 덥고 해는 쨍쨍하여 햇볕에선 땀이 줄줄 흐르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하게 느껴지는 화창한 날이다.
생각보다 일찍 점심 무렵에 제노바에 도착.
완전한 항구도시,
평지가 적고 해안가에 가파르게 위치한 번화한 달동네같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구시가도 복잡하고 정신없어 보이는게 적응하려면 시간좀 걸리겠다.
예약해 두었던 숙소는 거의 산꼭대기에 위치해서
시내까지의 거리는 상당하지만 덕분에 제노바 전체를 조망하는 전망은 최고다.
이틀을 예약했는데 며칠 더 머물며 푹 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시설도 훌륭하고, 이모저모 맘에드는 숙소다.
심지어 방안에서도 와이파이가 펑펑 잘터진다. 와우~
간만에 컴퓨터 작업을 오래했다.
배고프네, 근처에 뭐 먹을만한데가 있을까..
본격적인 제노바 구경은 내일.
이동거리 : 160km
숙박 : 34유로-2일
주유 : 14유로
고속도로 통행료 : 9유로
식비 : 3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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