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120726_Paris-London


숙소에서 아침 먹고, 10시쯤 영국으로 건너갈 페리를 타기위해 깔레를 향해 출발.
예약한 페리 시간에 늦지 않도록 고속도로로 달려감.
맑고 해가 쨍쨍하여 더운듯하였으나, 달리기에 아주 좋은 날씨.

잘 정리되어있는 표지판을 따라서 페리가 있는 깔레항으로 이동.
배를 타러 들어가는 항구입구에서 영국 입국심사함.
프랑스에서 영국 입국심사라니 생각도 못했다.

신기한건 프랑스 출국수속은 아예 없었다는 것.
원래 EU 국가들이 이런건가..
하여튼, 여권심사 간단히 하고
바이크에 앉은 채로 질문 몇가지를 받았다.
뭐하러 가냐, 어디 머물거냐, 직업이 뭐냐,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냐, 한달 월급이 얼마나 되냐.
대충대충 대답해 주었는데도 별로 까다롭지 않게 입국승인 도장과 
6개월 체류도장을 찍어주었다.
영국 입국심사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잔고증명서까지 준비했었는데 좀 허탈하기까지 하다.
바이크 관련된 서류는 한가지도 보여주지도 않았고 바이크에 관한건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간게,
올림필때문인지, 아니면 티피와 채의 말대로 내가 BMW 바이크를 타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깔레에서의 심사는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그 임국심사관이 원래 그런 타입인건지는 알수 없지만,
입국심사에대해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통과되어서 우선 다행이라 생각한다.






페리를 타고서 한시간반정도 항해후 도버 도착.
도버에서는 지난 헬싱키에서 처럼 아무런 심사, 검문 없이 그냥 바이크를 몰고서
항구를 나와 런던으로 바로 행했다.
영국은 고속도로가 무료인가보다, 
톨게이트도 톨스티커도 없다. 
한시간여 달려서 런던 도착,

런던 시내에서 숙소까지 시내를 통과해서 오는 길에 늘 그렇듯이 대도시의 교통체증을 뚫어야 했다.
처음 도착해서 꽉막힌 시내는 길도모르면서 헤메어 다니는 것은 언제나 가장 힘든과정이다.
날은 덥고, 서쪽으로 향하는 길이라 저녁의 햇살을 정면으로 마주보며
바이크 엔진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받아가며 버스, 자동차 사이를 요리조리 헤메고 나면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는다.
한참 헤메인 후에 예약해 두었던 호스텔 도착.

바이크 주차할 곳이 없다.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는데 이상하다.
길에 세워둔 바이크를 볼수가 없다.
길에 다니는 그 많은 바이크들은 다 어디에 주차하는 건지.
런던 시내 주차단속이 심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바이크도 해당되는 것인지.. 우선 호스텔 옆에 골목 안쪽에 세워두기는 하였는데
굉장히 불안하다.
주차 하나만 빼면 꽤나 괜찮은 호스텔인데..

씻고, 먹고, 잠시 밤 산책.
내일은 런던 구경.

그나저나 바이크 주차 어떻하나.. 
그냥 저리 세워둬도 되려나..

200파운드 인출.

이동거리 : 430km

숙박 : 40파운드(3일)
고속도 통행료 : 13유로
주유 : 16유로 + 11파운드
식비 : 15파운드
페리 왕복 운임 : 5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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