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9일 일요일

121205_Nelspruit-Harrismith


숙소에서 식빵. 계란후라이 등으로 간단히 아침 먹고 일찍 출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합쳐놓은 듯한 강산.
푸르고 넓게 펼쳐진 평야.
스위스의 풍경에서 규모만 한 열배쯤 뻥튀기해 놓은 느낌이다.
오전까지는 날은 선선하고 태양도 그리 따갑지 않아
달리기 좋았는데,
오후 들어 짙은 먹구름과 함께 장대비를 맞으며 달림.
순식간에 온몸이 젖어들고. 
오늘도 또 신발까지 몽땅 젖어서
이후는 추위에 떨며 오랜만에 힘든 라이딩..

우기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사막에서 쪄죽을듯한 더위와 싸우는 것보단 시원하게 비맞으며 달리는게 좋을듯해서
이길을 선택한 거기는 한데.
아프리카의 비는 정말 무시할 수가 없네.
한시간 좀 넘게 장대비를 맞으며 달리니
비는 조금씩 잦아들어 이내 그치고,
이후는 급 추워진 날씨와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맞으며
오들오들 떨면서 달림.
감기가 제대로 들겠네.. 걱정하면서 
원래 달릴예정이었던 곳까지 미치지 못하고
중간 마을 Harrismith에서 숙소 잡음.

화장실,샤워실 달린 싱글 샬레.. B&B
여기도 참 풍경이 좋네..
정갈한 마을 분위기가 도저히 아프리카라곤 상상이 되질 않는다.
이제 진짜 아프리카는 끝난거로구나..

내일은 또 다시..



Ridding : 520km

Fuel : 193R(11.8R/L)
B&B : 350R
Groceries : 116R
Solar Protection : 81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