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 서울 펜슬호스텔 출발.
처음으로 짐을 모두 싣고 라이딩을 하였다. 혼자서 짐없이 탈때에 비해서 생각보다 많이 무겁게 느껴진다.
동해항으로 가기위해 6번국도를 따라 갔다. 교통정체때문에 출발한지 30분정도 되었을때 청량리역을 막 지나고 있었다. 밀리는 차들 사이로 택배오토바이 아저씨들을 따라서 이리저리 곡예운전을 하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버렸다.
혼자서 탔다면 팔다리 힘으로 버틸수 있었을 테지만 뒷자리에 짐이 풀로 실려있으니 일순 오토바이를 가눌 수가 없었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브레이크레버 끝부분이 부러져버렸고, 발목이 꺾였는지 시큰거렸다. 하지만 다행히 그외에 다친것은 없었고 다른 차들과의 충돌도 없었다. 그저 나혼자 중심 못가누고 쓰러진것 뿐.
겨우겨우 짐이 실린채로 바이크를 일으켜 세우고 도로 옆켠에 서 잠시 숨을 고르고나서 한남모토라드 매장으로 갔다. 브레이크레버를 교체하고-매장내 재고는 없었는데, 신차에서 떼어서 내차를 갈아주었다- 이제 러시아로 떠난다고 이야기하니 임부장님(딜러)께서 점화플러그, 에어필터, 앞브레이크패드는 꼭 여분으로 챙겨가라하신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해서 사진 몇장 찍고, 챙겨주는 것들 구매하고 1시반경 한남동 출발.
서울에서 6번국도를 따라서 쭈욱 가다가, 횡성지나 둔내에서 411번 국도타고 가다가 42번 국도.
42번국도 타고 계속직진해서 동해도착. 동해시에서 숙소잡으러 추암해수욕장으로. 추암해변에서 민박집에 숙소잡음.
영월 정선 지나면서부터 해가져서 속도내지못하고 저속으로 상향등키고 열선자켓,장갑 착용한채로 2시간여 주행함. 그래서 추암도착했을 때 바이크 시동이 꺼져버리고 다시 걸리지 않음.
배터리 전압이 11V정도로 낮아짐. 13V이상이어야 한다고 함. 임부장님께 전화해서 어찌할지 문의함. 카센타 연락해서 점프선으로 시동걸면 될거라해서 카센터 검색해서 전화해서 점프시동함.
점프선 시동법 배움. +극(검은색)은 차체 아래부분에 -극(붉은색)은 앞쪽 나사있는 부분에 접속해서 시동걸 수 있음.
문제는 이런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
1. 저 RPM주행을 피한다.
2.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땐 앞 헤드라이트 퓨즈(퓨즈박스 C번)를 빼고 해본다.
3. 그래도 안될때는 점프시동.
4. 더 좋은 방법은 헤드라이트 스위치를 만들어 다는 것일 텐데.. 시간만 충분하면 BMW 매장에가서 하거나, 근처 오토바이 수리점에 가서 하면 될텐데, 현재는 불가능..
5. 문제는 열선 자켓,장갑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충전이 안된다는 것. 어떻게 해야할지…
6. 야간라이딩 금지. 너무 위험했다. 게다가 중간에 눈까지 날려서 슬립을 피하기 위해 더 천천히 운전할 수 밖에 없었다. 중간에 영월이나 정선즈음에서 숙박을 했었어야 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사고가 없어지만 정말 사고나기 딱좋은 조건들이었다.
이동거리 269km.
이동시간 7시간.
브레이크레버교체, 점화플러그2개, 에어필터1개,앞브레이크패드 : 274000원.
민박 숙박비 : 30000원.
카센터 배터리 점프 : 20000원.
주유 2번 : 14000원 + 8400원 = 2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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