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일 월요일

120402 Vladivostok


4인실에서 편하게..좀 추워서 이불 두개 덮고 보온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이불속에 넣고 잔 덕분에 따뜻하게 잤다.
배 식당에서 아침, 점심 먹음. 약간 비싼 감도 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큼은 괜찮음.
배안에서 블라디보스톡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신다는 한국분 일행들 만남.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도와주심.
일행중 블라디보스톡에만 3번째 여행왔다는 젊은 친구는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동안 같이 다닐 수도 있을 듯함.
전화번호 교환하고 다시 연락하기로 함.
블라디보스톡 도착하며. 멀리 보이는 블라디보스톡.

정박중인 군함들.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 이라며.. 저기 얼어있는 건 뭐임?

블라디보스톡의 첫인상은.. 무지 추운 부산같은 느낌이랄까..


블라디보스톡 여객터미널. 유리창에 비친 DBS Ferry EsternDream호가 보인다.

9월에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APEC 때문에 온 도시가 공사판 이었단다.
현재는 도로 공사등은 어느정도 끝나서 예전보다 도로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는데..
과연 어떨지..
저기 보이는 저 다리도 7월 완공예정 이라고 한다.
저것까지해서 저런 다리 세개를 한꺼번에 공사중이라고..

3시반경 하선 시작. 
입국심사 받고, 짐검사 받고, DBS 사무실에 가서 바이크 통관절차 문의.
DBS 직원분이 통관절차 도와줄 러시아인 브로커 유리를 소개해줌.

유리와 함께 유리차 타고서 보험사로 이동.
보험사에서 러시아에서 필요한 3개월짜리 보험 가입.
보험사 바로 옆의 유리 사무실에서 필요한 서류들 복사해 줌.
이틀 후인 4월4일(수요일) 1시쯤에 세관 처리하러 세무서에 가야 한다고 함.
그럼 4일 저녁 혹은 5일(목요일) 즈음에 바이크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함.
숙소를 SeeYou Hostel에 예약했다고 하니, 가는 길이니 데려다 줌.
덕분에 편하게 호스텔 도착.

짐풀고 씻고, 바로 근처 가게에서 먹거리(사발면, 케익, 바나나, 주스) 사다 저녁 대충 먹음.
와이파이 속도따윈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단 빠름. 
인터넷 쓸만함.
세탁기에 며칠동안 쌓인 빨래 돌림.    

감사한일.
배안에서 처음 만난 내게 이것저것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신 랑구게스트하우스 사장님.
호스텔까지 편히 데려다주고 보험가입등 도와준 유리.

재미있었던 일.
배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식사 안내 방송이 나왔다.
우리나라 젊은 아가씨 목소리였는데,
한글자도 안틀리게 이렇게 방송에 나왔다.
"아침 식사시간은 8시까지 입니다. 
점심시간까지 쫄쫄 굶지마시고 당장 나와서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 7000원.
점심 : 8000원.
바이크보험 : 1859루블.
저녁거리 : 402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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