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전조등 스위치를 만들기 위해 Central Market 지하에 가서
필요한 부품(전선, 스위치, 연결부품, 롱노즈)들을 사왔다.
마켓지하에 가서 찾아보니 필요한 부품들이 없는게 없어보였다.
심지어 시거잭 연결 시동을 위한 점프선도 있었는데,
그앞에서 이걸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어쩌면 나중에 필요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땐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이다.
모든 것을 다 이고지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오늘은 가까운 바이칼호수 마을로 간단히 마실을 다녀오기로 했다.
Listvyanka 라는 마을인데 호스텔 스텝 Jack이 하루 투어로 다녀오기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었다.
삼일만에 라이딩기어를 풀로 장착하고, 짐가방 없이 간단한 카메라 가방만 뒤에 묶고
가볍게 시내를 나섰다.
길은 평탄하였고, 경치도 좋았으나, 날씨는 쌀쌀하였다.
어제밤에 내린눈으로 길이 좀 젖은상태였고, 일기예보로는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거란다.
가면서 아이폰 스타일러스펜과 새로 고친 열선장비 스위치를 테스트하였다.
아이폰펜은 그냥은 작동이 잘되어서 편하게 되었는데,
아이폰을 거치대 안에 넣었을때는 인식이 잘 되질 않는다.
매번 거치대에서 꺼내어 들고 해야하는건가.. 좀 불편하게되었다.
그래도 예전보다야 훨씬 좋으니 그나마 만족.
열선장비 스위치는 잘 작동한다. 정말 편해졌다.
지나치게 뜨거워서 데었던 것도 이젠 안녕이다.
Lstvyanka에 도착하여, 간단히 구경하는데 바람이 쌩쌩불고, 얼음이 녹고있는 호수 근처라
그런지 너무 추웠다.
그래서 정말 간단히 구경만 하고, 다시 이르츠쿠츠로 귀가.
돌아와서 전조등 스위치 제작하고 바이크에 달아보았다가
연결부분 규격이 맞지 않아서 다시 마켓에가서 부품사다가 다시 제작하고
바이크에 달았다. 시험해보니 잘 작동한다. 혹시 난 천재?
어찌어찌 스위치 위치정하고 고정하러 테잎을 칼로 뜯어내다가
칼에 손가락이 베었다.
마지막에 다친것만 아니었음 퍼펙트했을텐데 아쉽다.
대충 가지고 있던 밴드와 후시딘 연고로 치료하고 개인정비.
호스텔 스텝 마리아와 이야기하다가 여행사진 보여주고 했더니
자기도 사진 찍는다고 자기가 찍어 웹에 올린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와우~
거의 프로의 사진들 같지 않은가..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좋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많이 연습해야지.
핸드 스트랩을 사야하나..
이동거리 : 140km
숙박 : 600루블
식비 : 330루블
바이크 전조등 스위치장착 부품 : 240루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