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우데에서 하루 더 쉼.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이런때에 달려야 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은 드는데
푹 쉬면서 피로를 풀어주고 조금 천천히 가도 되겠다 싶어서 과감히 쉬기로하였다.
그동안 못했던 인터넷 작업도 일단 대충 끝냈고,
찢어진 우비도 수리하고, 느긋하게 울란우데 시내를 걸어다니며 구경했다.
시장구경도하고, 그냥 거리 동네 구경도하고,
광장에 한참을 앉아서 아이들 스케이트보드 타고 노는 것 구경하며,
이런저런 상념에도 빠지고..
일단 가장 어렵다는 코스를 지나서인지 한결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다.
이젠 날씨도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 도로도 더 좋다고 하니
왜인지 다 잘될것만 같다.
호스텔 매니저 데니스와 함께 이제 가게될 바이칼 주변의 코스도 대충 계획하고,
내일 묵게될 호스텔도 전화해줘서 예약하였다.
또,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BMW motorrad 매장에도 전화해서
바이크 체크, 오일교환등이 가능한지, 인터넷으로 찾아놓은 주소가 정확한지도
확인했다. 다행히 모두 가능하고, 주소도 맞으니 이제 잘 찾아가기만하면
일단 바이크의 중간점검 걱정은 없는 셈이다.
크라스노야르스크를 지나면 다음 점검은 모스크바에서 받으면 된다.
모스크바에는 BMW motorrad 매장이 많이 있으니, 아무 걱정없을듯 싶다.
데니스에게 부탁해서 카페에서 식사주문할 음식이름들, 주문법 등을 배웠다.
매직레터에 잘 적어놓았으니, 이젠 길가 카페에서 식사주문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일이 없을듯 싶다.
현재까지 사고도없고, 모든것이 순조롭다.
계속 이대로만 진행할 수 있기를.
이동거리 : 0km
숙박 : 700루블
식비 : 90 + 123 = 213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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