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6일 월요일

120413_Chernishevsk-Chita


10시경 체르니쉐브스크 숙소 출발.
남쪽이라서 조금은 더 따뜻할거라 생각하고 우비 입지않고 출발했으나
한시간만에 길가에서 우비꺼내서 입었다.
서쪽보다 더 추운것 같다. 
특히 여기가 바로 시베리아라는 듯이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은 
주행중에 차체를 왼쪽 오른쪽으로 확확 밀어버려서 종일 운전하기가 무척 까다로왔다.
지금까지 주행중에 오늘의 바람이 가장 매서웠다.
기온 자체는 견딜만해서 주유라러 잠시 정차했을 때, 바람만 멎으면 약간은 따뜻하다는
느낌까지 들정도 였는데, 바람이 불고, 특히 주행중 맞바람을 맞을때면
뼛속이 시린 느낌이 든다.




남은 길도 이렇다면 어떻게할지 걱정이다.
다행히 우비까지 착용하고 열선장비 작동하면 견딜만은 한데,
그렇게 주행하는 것은 몸도 너무 부자유스럽고 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물론, 죽을것 처럼 추운것보다야 나은게 사실이지만.

어제 무리한 이유도 있고해서 오늘은 살살(?) 300km 정도만 주행하고
치타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그리고 내일은 울란우데로.

치타도 하바롭스크 못지 않은 대도시 분위기다.
3시쯤에 일찍 치타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으러 돌아다니다가
경찰차가 보이길래 물어 보았더니, 가스티니차로 안내해 주었다.
안내해준 가스티니차 가격을 물어보니 3100루블짜리가 가장 싼방이란다.

바로 다시 나와서 좀 싼데 가르쳐달랬더니 이리저리 안내책인지 원지를 뒤적이더니
아이폰에 위치를 찍어줬다.
두번째는 안내 없이 알아서 찾아가랜다.
아이폰 네비 보면서 찾아가보니 여기도 으리으리한 호텔이다.
경찰이 센스가 없다. 좋은 곳을 찾는게 아니라 싼데를 찾는 건데..

일단 리셉션에 가격물어보니 하루 방값 2450루블, 주차비 500루블!! 이란다.
우와.. 헉소리가 나긴 했지만,
더 찾아다니기가 귀찮기도 하고 시내중심가 위치도 좋고,
게다가 와이파이가 된다!! 고해서 일단 짐풀고 구경좀 하기로 했다.
8시 체크인이라해서 짐보관 해달랬더니, 짐보관료 시간당 25루블, 3시간 75루블 달랜다.
다신 이런데 묵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오늘은 좀 고급스럽게 자겠구나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며칠만에 메일확인 등등 하고,
시내 구경좀 하고, Subway가 있길래 반가워서 샌드위치 사먹고..
ATM에서 8000루블 인출하고,
돌아와 체크인하고 씻고 정리하고..

내일은 울란우데다.

8000루블 인출함.

이동거리 : 310km

주유 : 126 + 93 + 148 = 367루블
먹거리 : 72 + 345 = 417루블
숙박비 : 2950루블!!
짐보관 : 75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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