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티피와 채를 만났다.
독일에서 만나고 오랜 시간이 지나 약속대로 남쪽 나라 그리스에서 만나게되었다.
이제 이곳에서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니,
여기가 그들의 긴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셈이다.
함께 뜨거운 아테네의 햇살을 피해다니며 커피도 마시고, 햄버거도 먹고,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올라 아테네 시내 전경도 구경하고..
저녁에 이타세의 또다른 회원이신 고집사님(또날자님)을 함께 만났다.
티피와 채가 이곳에서 신세지고 있고,
즐거이 그리스식 양고기요리를 대접하시겠다고 하셔서
함께 고집사님 차를 타고 나가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다.
또 오랜만의 진수성찬.
여행의 즐거움과 묘미는 이렇게 길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에 있다.
뛰어난 절경들보다도 나중에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저녁 후 귀가.
내일은 아테네 구경을 좀 더 하고,
고집사님이 추천해주신 그리스의 좋은 곳들을 달릴 수 있게 준비해야 겠다.
티피와 채도 귀국 일정이랑 정하는 데로 차후 어떻게 움직일지 알수 있다니
어쩌면 함께 그리스에서 짧은 여행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럼, 그 또한 즐거운 기억이 될테지..
이동거리 : 0km
식비 : 14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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