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9일 토요일

120925_PortSaid


아침 9시쯤 Kadmar Shipping Office로 찾아감.
9시반쯤 카림이라는 직원,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에서 마찬가지로 차를 통관하기위해
온 두 아저씨들과 함께 카림 차를타고 항구로 이동.
항구 안의 Custom Office에서 카림이 우리 카르네(여기선 트레픽이라고 부름)와 여권,
바이크 서류, 운전면허증 들을 몽땅 걷어가서 통관을 위한 서류작업을 시작함.
카림이 서류뭉치들을 들고서 이리저리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다니는 것을 따라다님.
Custom Office 에서 몇 시간 기다리다가.. 
함께 차를 타고서 항구안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이건물, 저건물로 
옮겨다님.. 어떤 건물은 소방서 같고, 어떤건 경찰서 같고..
대부분의 다른 건물들은 뭐하는 덴지도 모르겠고..
여기가서 한참 서류들고 왔다갔다.. 사인받고.. 어디가서 뭐 받아와라하면
또 다른데 가서 한참 왔다갔다.. 도대체 뭐 그리 필요한게 많은지..

정말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과정이다.
훨씬더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텐데 어찌 이리 비능률적인 작업을 해햐하나..
이런 복잡하고 비생산적인 시스템.. 전형적인 후진국적인 모습인건가..
그러고 보면, 처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바이크 통관할때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었지..
음.. 비교해보면, 러시아보다 이집트가 한수 더 엉망인 시스템인것 같다.
카림.. 정말 발다닥에 땀나게 뛰어다니네.. 
정말, 서류작업 대행시키지 않고는 절대 못할짓이다.

혹시나 오늘 하루만에 바이크 통관을 할 수 있지는 않을까 기대도 했었는데..
역시나 안되는 거였군.

한참 카림따라서 항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3시가 넘어가서
다시 항구 밖으로 오늘 하루도 De Laposte 호텔에서.
같이 돌아다닌 아저씨 두명도 같은 호텔에 묵기로했다.
내일 아침에 카림이 다시 호텔로 찾아와서 다시 항구로 들어가서
나머지 통관 서류작업하기로했다.

다시 한국 식당에가서 식사.
휴식.




내일은 바이크를 찾을 수 있기를..    

이동거리 : 0km

식비 : 77EGP
숙박 : 95E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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