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6일 토요일

120612_Hamburg


숙소에서 푹 쉬고, 늦게 천천히 숙소 근처 산책.
닳아서 뜯어져버린 바지를 버리고 새 바지 구입.

터키 식당에서 케밥을 사먹으며 한가로움에 많은 잡생각들을 했다.
이제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새로이 세워야 할텐데 
과연 어떠한 앞날을 만들어갈지 계속 생각이다.
물론 이대로도 큰 불만은 없지만, 
과연 그대로 괜찮은 것인가.
또 무언가 달라져야하는 것은 아닌가.
이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아니 되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아니다.
과거 10년의 나의 삶을 다시 반복하는 것은 
이제 지금의 나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고 
또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점점 더 확실히 느끼고 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와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새로운 설계를 하다보니
또 다른 가능성은 어떠한지도 생각하게된다.

그래, 앞으로의 여행은 이를 위해서 써야겠다.
남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

일단, 내일은 베를린으로.

이동거리 : 0km

식비 : 15유로
바지 : 1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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